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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로 떠났던 푸켓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오늘 아침은 무척 쌀쌀한데요. 역시 쌀쌀한 날씨때 동남아 휴양지 사진을 보면 마음이 더 많이 설렘설렘 하는것 같네요! 동남아도 이제 슬슬 성수기에 접어들었겠군요. 오늘은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마지막 이야기로 조식, 키즈풀&키즈카페, 터틀빌리지메인풀, 마이카오 해변 등등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를 알아보면서 궁금할수 있는 그 모든 이야기로 마지막을 장식할까 합니다.

 

 

푸켓르네상스리조트에 대해서 알아보신분이라면, "조식"이야기를 진짜진짜 많이 들었을꺼예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조식은 극찬이 많은데요, 그만큼 기대를 하고 가도 "역시"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예요. 물론 저처럼 고급 호텔 조식뷔페를 자주 가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일 경우^^. "조식"은 우리가족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숙소를 결정할때 조식뷔페가 어떤가에 따라 선택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런면에서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조식은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최종적으로 숙소를 푸켓르네상스리조트로 결정한 이유중에서는 공항과의 거리, 바로옆 해변위치, 풀빌라 가격 그리고 조식 이었으니까요. 저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1층이 조식레스토랑, 그 바로 위가 로비예요. 제가 사진을 찍은 위치가 키즈풀 바로 앞이구요.

 

 

조식레스토랑 야외 테라스가 너무 예쁘지만, 야외에서 먹을수는 없어요. 저희가 갔던 7월말에는 푸켓 야외날씨도 한국의 한여름처럼 무척 덥기때문에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먹었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양보다 질!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해서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단, 영어가 그만큼 잘되어야 유리 ㅎㅎㅎ)

 

 

특히 에그 요리를 정말 다양한 스타일로 주문해서 먹을수가 있는데요, 처음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 그동안 호텔조식에서 에그요리라면 후라이(?), 스크램블 정도였는데 여기는 에그 베네딕트를 원하는 스타일대로 주문해서 먹을수 있어요! 정말 맛있었던 에그 베네딕트...그러나 다른걸 먹기위해서 두번이상을 시켜먹기 힘들었던^^. 2박3일 동안 이곳에서 조식을 먹었으니 3번 식사를 했는데요. 메뉴는 매일 조금씩 달라져요. 때문에 어제 맛있게 먹었던게 오늘은 없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그 어느것 하나 맛이 없는게 없었던...특히 우리 부부는 그린커리를 신나게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늘 마지막에 먹었던 아이스크림도 수준급이상이고, 고퀄리티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원하는 스타일대로 시켜 먹을 수 있고 심지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조식은 오전 11시까지 하니까 늦잠을 자도 조식을 먹다는 점이 큰 장점!

 

 

조식레스토랑의 연못 건너편에 있는 키즈풀. 덕분에 여유롭게 조식을 먹는 어른들과 아침부터 부지런히 키즈풀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공존하는 그런 풍경 ㅎㅎㅎ. 키즈풀에는 미니 미끄럼틀도 있고 어른들이 쉴수 있는 썬베드가 여유롭게 있고,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 이용이 아주 편리해요. 한쪽에는 큰 타올이 비치되어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 쓸수 있구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키즈풀은 말그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놀기에 딱 적당하게 꾸며져 있어요. 심지어 여기서 노는 아이들도 그리 많지 않다는거! 저희는 풀빌라에서 지내서 굳이 키즈풀 가서 놀일이 없었지만, 디럭스룸에서 묶는다면 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는 푸켓 쇼핑타운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요. 우린 처음부터 "휴양"이 목적이었기때문에 오히려 쇼핑타운이 먼 이곳이 더 좋았답니다. 다만, 그래도 매일 리조트내에 있기에는 심심하죠. 그런 사람들을 위한 아주 아주 작은 쇼핑타운(?)으로 다니는 무료셔틀이 항시 운행중이예요. 근거리에 있는 작은 쇼핑몰 터틀빌리지로 갈수 있는 무료셔틀차량 시간표는 체크인할때 나눠줘요. 그 시간에 맞춰 로비에 있으면 저 사진에서처럼 저런 작은 트럭이 옵니다. 별도의 안내없이 오면 그냥 타면 돼요~ 왕복 운행중이니 타고 갔다가 시간에 맞춰 타고 들어오는 형태예요.

 

 

마이카오 해변을 지나 약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터틀빌리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아주 작아요. 총 2층짜리 작은 쇼핑몰이며, 식당 몇군데, 터틀빌리지마트, 쇼핑할곳 몇군데 정도가 끝! 터틀빌리지 바로 옆이 푸켓 아난타라예요. 터틀빌리지 한쪽에 아난타라 홍보부스가 있는데, 홍보부스 지원들이 한국말로 인사하기도 하더라구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내 식사 종류도 별로 없고, 식사 가격도 좀 비싼편이라 터틀빌리지로 저녁식사를 할겸 구경가봤어요. 터틀빌리지 커피클럽을 가봤는데 분위기도 쾌적하고, 식사 가격이나 맛도 괜찮았어요.

 

 

미식가 남편이 극찬했던 커피클럽의 팟타이. 살짝 단맛이 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것 같아요. 누구의 취향에나 성공확률이 높은 메뉴.

 

 

치킨돈까스메뉴. 6세 꼬맹이를 위해서 주문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돈까스는 어딜가나 굿. 특히 아이가 있다면.

 

 

우리부부가 사랑하는 그린커리. 조식으로 그린커리를 한참 먹었지만, 그린커리가 먹고 싶어서 푸켓을 올 정도이니 커피클럽에서도 시켜봤어요. 이것 역시 맛있었지만, 그린커리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조식뷔페에 나오는게 더 맛있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메인풀과 타키엥. 메인풀 바로 옆은 마이카오해변이예요.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를 가기전에 개인적으로는 "왜 바로 옆에 비치가 있는데 메인풀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요. 가보니 그 이유를 알수 있어요. 일단 저희가 여행간 우기의 마이카오 해변은 너무너무 파도가 거칠어서 절~대 바닷가 물놀이를 할수 없답니다. 그리고 메인풀이 생각보다 작다는 평들도 있는데 그건 개인차인것 같아요. 메인풀이 이 정도이면 충분히 크다고 봐요. 무엇보다 대부분이 서양인인데요. 그들은 대부분 썬텐을 하기때문에 메인풀도 아주 여유로운 편이예요. 수심은 깊은곳, 낮은곳으로 나눠져 있고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에서 유명한 타키엥이 바로 옆에 있어요. 저희도 마지막날 저녁에 타키엥에서 저녁 식사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별로여서 따로 사진이 없네요. 단, 타키엥은 석양이 질때 창가자리를 앉을수 있다면 한번정도 기분낼 겸 가보는것도 괜찮아요. 단 가격이 진짜...비싸요 ㅎㅎㅎ

 

 

메인풀 바로 옆에 이렇게 썬텐을 위한 썬베드가 여유롭게 깔려 있어요. 한쪽에 비치된 타올을 깔고 마음껏 이용할수 있지요. 저희는 역시나...굳이 여기 안가고 풀빌라 수영장 옆에서 마음껏 썬텐을 했지요^^

 

 

메인풀을 지나, 굳이 마이카오해변 구경을 갔답니다. 푸켓의 바다는 잔잔하기만 한줄 알았는데...우기의 마이카오 해변은 정말 거칠었어요! 아무래도 지리적 특성때문인것 같아요. 잔잔한 바다가 너무나 평화로웠던 더라차의 경우 푸켓에서도 남쪽이고 푸켓 르네상스리조트가 있는 마이카오 해변은 북쪽이예요.

 

해변가에 왔으니 "파도야 나잡아봐라~!"도 하고 아들의 모래놀이 본능도 발동했죠. 마이카오해변은 바다거북이가 알을 놓는 곳이라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작은 꽃게들만 실컷 구경했네요. 마이카오 해변 바로 옆에는 로컬 마사지샵도 있어요.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비행기시간이 좀 여유로워서 들렀던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키즈카페. 앞서 설명한 키즈풀 바로 옆에 있어요. 마지막날은 낮에 계속 소나기가 몇차례 왔다 갔는데요. 사진에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네요 ㅎㅎ. 계속 소나기가 왔다 갔다해서 그런지 키즈카페에도 아이들이 거의 없었어요. 심지어 이용이 무료~ 시간도 프리~

 

 

다만 규모가 작고, 놀수 있는 꺼리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영유아 연령대들이 잠깐 놀다가 갈수 있는 정도. 애니메이션 DVD도 있고 TV도 있고 놀이 원목이 있어요. 요일에 따라 참여 프로그램도 있던데, 비용이 따로 있었던것 같구요.

 

원래 마지막날에 체크아웃하고 메인풀, 키즈풀에서 물놀이로 마지막을 신나게 놀 계획으로 밤비행기를 예약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전날 밤에 갑자기 고열이 나서 마지막날은 아이 컨디션을 지켜보느라 여기저기 빈둥빈둥 거리다가 왔네요. 아무래도 셋쨋날 아침 8시부터 차가운 물에서 물놀이하고, 아침을 엄청 먹고 와서 또 물놀이하고 했더니 체했던것 같아요ㅠㅠ. 역시 아이와 여행을 가면 무엇이든 너무 신나게 놀면 탈이 날수 있다는것 다시 한번더 배웠네요.

 

이상,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여름여행이야기였습니다. 푸켓르네상스리조트 고려중이신분들께 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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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 짙어지는 10월이예요. 가을 단풍들을 보니 또 어딘가 여행을 가고 싶네요. 작년 가을에는 홍천 대명리조트로 가을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갈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지난 여름 다녀온 푸켓여행5탄,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에서 2박3일 지낸 이야기 해볼께요. 사진을 보니, 다시가고 싶어지는 풀빌라..^^

 

 

푸켓여행4탄, 르네상스리조트 디럭스룸 후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첫날 지낸 디럭스룸도 괜찮았어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체크아웃 시간은 12시, 체크인시간은 오후2시랍니다. 우리는 둘째날부터 2박3일동안 풀빌라로 룸을 옮길 예정이라, 로비직원에게 풀빌라 룸으로 옮길수 있는 시간을 물어봤더니 원래 오후2시부터 체크인 할수 있지만, 미리 룸이 준비되면 바로 배정해주겠다고 했어요.

 

 

여유롭게 일어나 드디어 그 유명한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조식을 먹으로 궈~궈~! 조식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요. 조식을 정말 아주 여유롭게, 천천히 먹고 짐을 챙겨놓고 방이 준비되는 동안, 리조트 구경을 하려고 풀셋팅하고 방을 나섰는데...룸이 준비됐다고 연락이 왔네요. 덕분에 원래 계획보다 일찍 풀빌라 룸으로 이동했어요. 로비에서 이동차를 타고 새로운 룸, 가장 기대했던 풀빌라로 궈~!

 

 

우리가 배정받은 풀빌라 룸은 19호. 해변가 쪽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해변가쪽은 이미 자리가 없어서 이곳으로 배정됐어요. 로비를 기준으로 보면, 로비에서 해변가로 가는 딱 중간쯤이고. 키즈카페 바로 옆이예요. 해변가 바로 옆은 아니지만, 해변가까지 걸어가는데 5분도 안걸리는 거리네요 ㅎㅎ. 메인풀장도 가깝고, 키즈풀장도 가까운데 우린 풀빌라라서 다른 풀장에 놀러갈 필요가 없었죠. 푸켓르네상스리조트는 해변가를 바로 끼고 있고, 메인풀과 키즈풀이 따로 있어서 풀빌라가 아니라도 물놀이는 실컷, 여유롭게 할수 있어요.

 

 

푸켓스러운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던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여행가기전에 수십번 봤던 사진 모습들 그대로였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는 신축 건물은 아닌데, 세월의 흔적을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어요. 메인 침대, 그리고 우리가 추가했던 엑스트라베드는 바로 옆에 설치해줬어요.

 

 

침대에서 바로 정면 통유리로 보이는 미니수영장~!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사이즈에 대해서 여러 말들이 많은데요. 생각보다 좁다는 사람도 있고, 이정도면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풀빌라의 수영장 규모에 따라 풀빌라 가격대가 낮거나, 높은거 같아요. 전 결혼전 회사동료들이랑 반얀트리푸켓 풀빌라를 가봤었는데. 반얀트리푸켓 풀빌라는 미니 사이즈가 아니라 진짜 넓고 좋아요. 그만큼 비싸구요 ㅎㅎㅎ(그땐 법카로 간거라 비싼줄도 몰랐는데ㅋㅋㅋ). 우리 남편 소원이 풀빌라 가보는 거여서 이번에 소원성취 해드렸죠. 반얀트리 풀빌라 가본 사람 입장에서 둘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비용에 자유롭다면 당연 반얀트리 풀빌라가 좋지만, 이번에 여름 푸켓여행 숙소 알아보면서 풀빌라 가격 비교해봤는데요. 반얀트리푸켓 풀빌라가 푸켓르네상스풀빌라 가격의 2배 였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수영장은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수심은 성인 키 165센치 기준 어깨선 정도까지 오니까 꽤 깊은편이예요. 길이 역시 키 165센치인 제가 수영하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놀기에도 괜찮았어요. 때문에 우리 6살짜리 아들 입장에서는 수영연습하면서 물놀이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원래 물을 무척 무서워했는데 구명조끼 입혔더니 엄마쪽 왔다가, 아빠쪽 갔다가 하면서 아주 즐겁게 수영 연습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ㅋㅋㅋㅋ

 

 

침대 바로 앞에는 소파가 있어요. 여기 앉아서 물놀이하는 것 보면서 놀기도 하고, 밤에는 술한잔도 하고~ TV도 보고~

 

 

TV가 스마트TV라서 아침에는 아들에게 유튜브로 레고만드는 동영상을 보여주곤 했죠. 집에서는 컴퓨터 화면으로 보다가 TV로 레고동영상을 크게 보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곳은 디럭스룸 빌라동이예요. 우리가 묶은 풀빌라룸과 맞은편 디럭스룸 사이에는 해변가로 가는 길과 야자수가 조성되어 있어서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수영장 오른쪽은 바로 욕실과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수영장과 연결된 문 바로 옆에 있는 욕실. 큰 대형 욕조와 넓은 세면대 2개, 통유리 샤워룸, 오픈형 화장실이 있어요. 오픈형 화장실이라 좀 어색하긴 하지만~ 우린 가족이니까^^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수납장은 아주 넉넉해요. 우리가족은 별로 짐이 없어서 아주 넉넉하게 잘 썼네요. 우리 3인가족 짐은 저 블루 케리어 하나, 백팩 뿐이랍니다. 리조트내에서 사용가능한 슬리퍼, 우산, 비치백 등등 왠만한건 다 구비가 돼 있어요. 따로 신발 챙겨갈 필요가 없죠.

 

 

풀빌라는 디럭스룸과 달리 일리 캡슐커피가 구비돼 있어요. 캡슐은 매일 충전되고 추가를 원하면 요청할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마실일이 없어요. 왜냐면 조식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커피가 종류별로 무한대로 마실수 있고, 심지어 테이크아웃도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놀이하느라 커피 마실일이 없네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에서 2박3일 동안 지냈어요. 조식을 먹거나 저녁에 식사하러 나가는 것 외에는 하루종일 물놀이 하느라 밖으로 나갈일이 없었어요. 점심도 이틀 내내 룸서비스로 마르게리타피자와 싱하 맥주로 끝~! 정말 푸켓르네상스 마르게리타피자는 진짜 맛있었어요! 강추강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의 유일하지만 좀 큰 단점이라면, 개미예요! 개미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밖에 있던 캐리어에도 따라 붙어서 들어오고, 테라스에 뒀던 옷에도 따라 들어와요. 룸으로 개미가 들어왔을때, 로비에 이야기를 하면 퇴치작업을 해주지만 개미들때문에 문을 열어놓을수 없어요. 물론 무척 후덥지근하기도 하지만...^^. 개미만 없었다면 만점을 줬을텐데!

 

#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장단점 총정리

 

1. 위치굿! 조식레스토랑과 메인풀이 있는 해변가 양쪽 모두 가까운 거리. 키즈풀이 있는 키즈카페 바로 옆

2. 룸사이즈, 욕실사이즈, 푸켓다운 인테리어, 청결 상태 굿

3. 풀빌라 수영장 사이즈는 작지만, 아이랑 놀기에 아주 좋음

4. 풀빌라 수영장 물은 아주 깨끗한편. 물이 계속 나와서 계속 넘쳐 흐르게 되어 있음.

   단, 물이 차가운편이라 이른 아침이나 흐린날 물놀이 하면 감기걸리기에 딱 좋음

5. 캡슐커피, 슬리퍼, 우산,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등 왠만한건 다 있음

6. 아이가 있다면 엑스트라베드 무료 추가 가능

7. 무료와이파이 사용가능. 빠름. 단, 체크인~체크아웃 까지만 사용 가능

8. 문밖에 개미들이 많음. 테라스에 둔 옷이나 물건을 옮길때 개미가 붙어있지 않은지 꼭 체크해야함.

   개미가 많기때문에 문을 열어놓으면 안됨

여행숙소로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도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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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는 가을에 되돌아 보는 2017년 여름휴가 푸켓여행기 3탄! 오늘은 3박4일동안 지냈던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예요. 6세 아들을 동반한 우리 부부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에서 첫날은 디럭스룸, 둘째, 셋째날은 풀빌라에서 휴가를 즐겼답니다. 할말 많은 숙소이야기, 그 첫번째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빌라에서의 1박2일 이야기예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웰컴로비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위치 푸켓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정도 택시타고 가면 도착하는 곳에 있어요. 마이카오해변 옆에 붙어 있고, 아난타라 등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있는 곳에 있어요. 보통 푸켓여행으로 갈때 많이 찾는 빠통처럼 쇼핑의 중심지와는 정 반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심 돼요. 우리의 휴가 컨셉은 only 휴양 이었기때문에 시설좋고 조용한 리조트로써 풀빌라 가격이 합리적인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로 숙소를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신혼여행으로 갔던 푸켓 라차섬은 푸켓공항에서 벤을 타고 선착장까지 1시간 넘게 걸렸었는데,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는 택시타고 20분만 가니까 도착! 방콕까지 경유한 비행으로 지쳤던 우린 숙소에 빨리 도착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미 몇개월전부터 사진으로만 보던 르네상스 리조트의 로비는 정말 멋졌어요! 밤에 도착했지만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푸켓다워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후덥지근한 공기 때문에 빨리 룸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두 남자 덕분에 인증샷을 잠시 보류 ㅠㅠ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위치, 실라푸켓 바로옆

 

 

저녁 7시쯤 숙소에 도착했기때문에 첫날은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어요. 예약할때 '고층, 비흡연, 트윈' 로 요청을 했는데 당일 우리가 배정받은 디럭스룸은 2층이었어요. 조식 레스토랑 기준으로는 2층이고, 웰컴 로비 기준으로는 반층 정도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층이예요. 전체적인 구조로 보면, 로비 바로 아래층에 조식 레스토랑이 있고, 바로 그 옆에 디럭스룸 빌라들이 있어요. 우리가 배정받은 룸은 로비 바로 옆이라,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방에 도착! 엘레베이터도 탈 필요 없었네요. 벨보이가 저희 캐리어를 끌어줬는데 정말 5분도 안 끌고 갔는데 도착! 그래도 벨보이 팁은 20바트 줬어요.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디럭스룸 233호

 

 

디럭스룸 바로 앞에 작은 호수? 연못이 있어요. 우리방이 2층이었기때문에 작은 호수가 가까이 보였는데, 밤에는 모기로 추정되는 벌레들이 테라스문에 가득 붙어 있어서 문열고 나가서 구경하려다가 포기 ㅠㅠ. 그래도 작은 호수가 풍경으로 보여서 운치있고 굿굿! 낮에는 테라스에 나가봤는데 역시나 공기가 엄청 후덥지근... 푸켓의 7월말은 우리나라 여름날씨랑 똑같아요!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디럭스룸 전경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 후기보면 종종 이야기 나오는것 처럼 룸 중간쯤 옆방이랑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대가족이나 친구들이 같이 왔을때 룸을 나란히 잡으면 서로의 방으로 드나들수 있는 그런 구조예요. 저희도 처음에는 이 문이 열리면 어쩌나..이런 구조로 된 리조트 룸은 처음이라 좀 어색했지만, 옆방 소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은 잘 된 구조인것 같아요.

 

 

@디럭스룸의 밤분위기

 

 

룸을 배정받으면 룸넘버가 비번처럼 설정되어서 무료와이파이를 쓸수가 있어요. 자동으로 무료와이파이가 잡히는줄 알았는데, 무료와이파이 비번이 따로 있답니다.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무료와이파이 비번은 룸너버와 예약자 성 이랍니다. 미리 안알려줘서 첫날밤에 난감했네요ㅠㅠ 우린 따로 유심칩 이런거 구매안하고, 숙소 무료 와이파이만 쓰겠다며 갔는데 첫날밤에 와이파이가 안잡혀서 멘붕..

 

 

@침대 바로 옆 블라인드를 올리면 욕실이 보이는 투명유리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은 넓고 쾌적해서 기대이상이었어요. 무엇보다 침대가 무척 편안했고, 디럭스룸치고 욕실, 욕조가 넓었어요. 참, 욕조에서 블라인드를 올리면 트윈베드가 바로 보이는 통 유리^^. 울 아들이 무척 좋아했던 포인트! 드라이기, 우산 등 왠만한건 다 준비돼 있고. 생수도 충분하구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가 5성급인 이유가 있더군요. 한쪽면은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밖으로 나가 전경을 구경할수도 있고(단, 밤에는 모기 퇴치제 필수) 전체가 통유리로 돼 있는데 긴 소파가 있어서 밤에는 소파에 앉아 맥주한잔 하거나 휴식을 취할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전체적인 컬러나 디자인이 예쁘다는 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풀빌라 따로 예약하는것보다 디럭스룸 예약해서 메인풀장과 키즈풀 번갈아 가면서 노는게 가격대비 합리적일것 같아요. 물론 풀빌라도 좋았지만, 그만큼 디럭스룸도 만족스러웠어요!

 

 

@인테리어 컬러 굿굿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 장단점 총정리

 

1. 로비 및 조식레스토랑과 가까운 위치(단, 해변가는 좀 걸어가야함)

2. 연못 조망이 운치 있음(단, 밤에는 벌레가 왕창 찾아옴)

3. 빠른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편리함(단, 룸 체크인 했을때만 사용가능. 체크아웃 하는 순간 접속안됨)

4. 욕실이 투명유리창으로 오픈되어 있음(단, 커플이 여행 왔을때만 유용함)

5. 친구 혹은 대가족을 위한 옆집 통로 문이 있음(단, 우리끼리만 왔는데 열릴까봐 조마조마)

6. 트윈베드는 사이즈가 넉넉하고 무척 안락함(단, 늦잠 잘 우려 있음)

7. 바디세트, 헤어드라이기 등 왠만한 건 다 있음(단, 간혹 없는것 있으면 로비에 문의해야 함)

8. 에어콘 엄청 빵빵함(단, 야외 7월말 날씨는 너무 후덥지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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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네요. 가을을 만끽하며 여름휴가를 되돌아보니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여행을 다녀오기전에는 최대한 여행기록을 자세히 남겨서 다음에 여행을 할때 참고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여행을 다녀오고나니까 귀찮아 지는군요^^. 오늘은 푸켓여행3탄, 푸켓공항 이용후기 및 이용시 주의할점 등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방콕->푸켓 국내선 도착후. 저녁6시쯤 도착했다.

 

 

인천->방콕->푸켓공항으로 경유1회 하는 일정이었죠. 방콕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정도 비행하여, 저녁 6시쯤 푸켓공항에 도착했어요. 푸켓공항 착륙장에서 본 푸켓은 제주공항에 도착했을때 분위기와 무척 비슷한것 같아요. 반가운 야자수 나무들^^. 성수기에는 푸켓공항에서 내려서 짐찾으러 가는길에 사람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저희가 입국한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아주 여유로웠답니다. 노을지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푸켓공항. 푸켓시간으로는 저녁 6시였지만 한국시간으로는 이미 8시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죠. 그래서 그런지 슬슬 피곤해 지기 시작했어요.

 

 

 

 

푸켓공항에서 해결해야 하는 숙제는 3가지. 숙소에 들어가기전 저녁식사 해결, 편의점 간식 장보기, 택시타고 숙소로 가기! 우리는 현지에서 핸드폰을 따로 사용할 계획이 없어서 유심칩 구매를 안했기때문에 유심칩 구매 및 셋팅 숙제는 제외되었으니 참고.

 

 

푸켓공항 국제선 입국은 1층이고, 1층에서 짐을 찾아야 해요. 방콕에서 국내선 갈아탈때 받은 스티커 모양을 쭈욱 따라가면 짐을 찾는곳이 나와요. 짐을 좀더 편하게 찾게 하기 위한 배려죠. 신혼여행때 왔던 푸켓공항은 진짜 작고 노후했는데, 2016년에 푸켓 신공항이 오픈했죠. 인천공항처럼 아주 세련됐고 규모도 커요.

 

 

 

 

푸켓공항 국제선 입국후, 식사나 편의점을 가려면 건물 안 4층 혹은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해요. 저희는 입국후 짐을 찾고, 다시 4층으로 올라갔어요. 4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하나, 식당 2곳 정도가 있는데 두곳 모두 패스트푸트점 같이 간단한 식사만 가능한 곳이예요. 우린 이미 방콕공항에서 식사를 했고, 기내에서 간식까지 먹었기때문에 저녁식사를 패스했어요. 대신 세븐일레븐에서 태국 맥주 싱하, 창을 사고, 술안주 밴또, 아이 간식, 컵라면을 사서 택시를 타기 위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왔어요. 1층 건물 밖에는 편의점이 더 있는데 세븐일레븐은 아니예요.

 

푸켓공항에서 택시를 선택하는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푸켓에서 유심칩을 샀다면 그랩택시를 불러봤겠지만,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어서 일찌감치 패스! 택시비가 평균 500~600 바트 나온다고 해서 몇군데 택시 부스에 가서 가격 흥정을 시도했지만 부스 언니들이 모두 단호박이네요. "모든 곳 가격이 똑같다!"를 외치기만ㅠㅠ. 2군데 정도 가보고, 피곤하기도 해서 마지막 방문한 부스에서 600바트 선결재하고 택시번호표 배정받아서 택시타러 궈~! 택시를 타니 그 사이 해가 졌어요. 밤거리를 택시 아저씨가 태국 음악을 틀어놓고 아주 폭주를 해서 달렸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다행히 20분 만에 숙소에 도착~! 택시 아저씨가 뭐 한건 없지만, 빠르게 우리 숙소에 데려다 준것에 감사하며 팁은 20바트 줬어요.

 

 #푸켓공항 입국시 이용팁

 

 1. 간단한 후식, 맥주 등은 푸켓공항 4층 세븐일레븐을 이용할 것. 왠만한 마트보다는 가격이 합리적.

    단, 숙소 근처에 대형마트를 갈 예정이 없다면. 

 2. 푸켓공항 출국장 밖 아난타라 홍보부스에서는 택시비 무료 지원 프로모션이 진행중.

    단, 마이까오 해변 근처 숙소여야 하며, 아난타라 홍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함(우린 귀찮아서 안했음)

 3. 택시비는 모든 부스가 동일하며 선불로 지급후 택시 번호표를 받는 형태임

    단, 택시기사 팁은 별도로 택시기사에게 지불함

 4. 숙소 위치 및 지도를 미리 준비 할 것. 영어 발음들이 매우 독특함

 

 

 

 

@저기 보이는 곳이 푸켓 국내선...다행이 푸켓공항 국제선으로 무료셔틀버스가 다닌다.

 

 

나름 럭셔리했던 푸켓 르네상스리조트에서의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컴백하는 시간! 숙소에서 택시를 불렀고, 택시 아저씨가 우리에게 "국제선이니? 국내선이니?"라고 물어봤을때 아무생각없이 "국내선요"라고 말하는 실수를! 우린 돌아갈때도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이었기때문에 푸켓->방콕으로 국내선을 타야하니까 국내선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했던 것.

 

처음에 입국할때 봤던 푸켓 공항과 출국하려고 간 푸켓 공항이 너무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출국수속 밟던 중에 우리가 잘못 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ㅠㅠ. 순간 멘붕... 공항 안내데스크 분께서 "여기는 국내선이고. 너희는 국제선으로 가야한다"라고 했을때, 국제선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대혼란상태. 다행히 푸켓공항 국내선에서 국제선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공항이랑 인천공항이 나란히 붙어 있는건데, 아무리 붙어 있어도 도보로 가기는 힘들어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도 20분정도는 갔으니까.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출국 비행시간보다 좀 일찍 공항에 도착했던게 다행이었어요. 만약 비행 출발 시간에 빠듯하게 도착했다면 큰일 날뻔 했답니다ㅠㅠ.

 

 

 

 

무사히 푸켓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도착! 조금전 국내선과 달리 아주 세련된 푸켓공항 신공항이예요. 타이항공 티켓팅하는 곳도 아주 여유롭고. 티켓 확인하고, 캐리어에도 목적지가 잘 붙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 겨우 긴장됐던 마음이 안정되었네요.

 

 

 

 

비행시간이 좀 여유롭게 남아있었지만 일찍 들어가서 면세점 구경도 할겸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갔답니다. 출국장 안에 면세점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구경할 꺼리가 많았어요. 우리는 간단한 선물이나 이런걸 터틀빌리지 마트에서 미리 사왔는데, 푸켓공항 출국장 면세점 안에 있는 곳이 더 다양하고 저렴했어요. 역시 힘들게 미리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을...푸켓 출국날 이것저것 여러가지 아쉬운 것도 생기고, 배우고. 그래서도 잘 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간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푸켓 안녕~!

 

 

# 푸켓공항 출국시 이용팁

 

1. 푸켓 관련 간식, 기념품은 미리 사지 말고, 출국장 내 면세점에서 구매하는것이 다양하고 저렴함

2. 방콕 등 어딘가를 경유하더라도,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으로 갈것

3. 푸켓 국내선과 국제선은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함

4. 출국 심사할때 물, 푸딩 류는 반입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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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켓여행2탄!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푸켓공항으로 국내선 환승방법과 환승하는 동안,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뭘 하고 놀았는지, 그 이야기 풀어볼께요. 푸켓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안 됐는데 여행기를 쓰면서 사진들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이었던 푸켓여행!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역시 여행이란 이렇게 돌아보면 언제나 좋고, 그리운 기억만 가득 남는 것 같아요. 언제 또 갈까 푸켓...^^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타고 방콕으로 궈궈~ 타이항공 모니터로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기내식도 먹다보니까 약 5시간 비행시간이 금방 갔네요.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해서 핸드폰 시계부터 바꿨습니다.

 

 

 

태국은 우리나라보다 딱 2시간 늦어요. 인천공항에서 9시 40분쯤 출발해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13시 30분쯤 도착했는데요. 한국 시간으로는 15시 30분에 도착한거죠. 태국은 시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시차적응 때문에 고생할 필요는 없지만, 워낙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우리가족의 몸은 한국 시간에 따라 반응하더라구요 ㅋㅋ

 

 

 

방콕 공항에서 푸켓으로 가는 국내선 환승하는 방법은 진짜 쉬워요! 환승을 처음해봐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안내표시가 진짜 쉽게 잘 되어 있어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표지판에서 "푸켓"이라고 되어 있는 표시를 따라 쭉 가면 됩니다.

 

 

환승 안내 표시가 많아서 절대 길을 잃을 염려가 없어요. 그리고 환승하러 가는 길도 무빙워크가 잘 되어 있어서 금방 갈 수 있고요. 저희가 간 날은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 환승하는 곳에 도착했답니다. 저희는 푸켓행 비행기 탈때까지 대기시간이 3시간 정도로 다소 길었어요.

 

 

 

그래도 우선 국내선 환승하는 곳으로 입장부터 했어요. 간단한 푸켓 입국 절차를 밟고, 나중에 푸켓에서 짐찾을 때 유용한 안내 스티커를 받아서 옷에 붙여 놨어요. 처음에는 이걸 왜 주나 했는데, 이 스티커 표시가 나중에 푸켓 갔을때 짐 찾는 곳으로 안내하는 표시 같은 겁니다.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고 잘 붙이고 있으면 돼요. 환승하는 승객들에게 모두 동일한 스티커를 주는 것 같아요.

 

 

인천공항에서 미리 발급받은 방콕->푸켓 국내선 항공권에는 게이트 번호가 없어서, 인포에서 게이트 번호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게이트 번호 및 동선 확인 후, 아이의 장난감 하나를 샀어요. 우리 여행의 바트 첫 오픈! 환전했던 바트 중에서 고액권으로 결제를 해서 일부러 잔돈을 만들었어요. 푸켓 공항에서 숙소로 갈때 쓰게 될 택시, 벨보이 팁을 미리 준비했지요.

 

 

방콕 수완나폼 공항은 무척 크더라구요. 국내선으로 갈아탈 게이트 근처에 푸드코드가 있어요. 좀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지만^^. 처음에는 게이트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멘붕이었는데 ㅎㅎㅎ. 공항 외부에 있는 작은 가든이 보이는 창가에 앉으니 뷰도 나름 멋지더라구요. 일단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아이는 초코케익 하나 먹이고 남편과 함께 하나씩 식사를 시켜봤어요.

 

 

제가 먹은건 태국식 쌀국수 였는데 고수맛이 아주 적절하게 쓰였더라구요. 250바트 정도였는데 고수맛의 매력으로 후루룩 먹었네요. 푸드코트가 그리 크지는 않은데 맥도날드도 있고 다양한 음식이 많아요. 그래서 여기서 먹고 놀면서 시간 보내다 보니 대기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환승할 곳에서는 면세점 구경할 곳이 별로 없어서 다른데 갈 곳은 없어요.

 

환승 비행기 탑승 시간이 거의 다 돼서 게이트 가서 대기하다가 푸켓으로 가는 타이항공을 다시 탔어요. 방콕에서 푸켓으로 가는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예요. 서울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시간이랑 비슷해요. 그래도 중간 간식이 또 한번 나오더라구요. 타이항공 국내선에도 모니터가 있어서 아까 못 본 영화를 이어서 볼수 있긴 한데...이어폰을 안줘요. 승무원에게 이어폰 없느냐고 물어보니까, 국내선이라 이어폰을 따로 제공안한다네요. 그래도 한시간이니까 금방 가긴 해서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콕을 경유해서 푸켓을 간다면 환승시간은 1시간 정도가 가장 적당할 것 같아요. 아니면 직항으로 가는것을 추천! 만약 방콕에서 환승하게 된다면 푸드코트에서 맛나게 냠냠^^. 먹는거 말고는 특별히 구경꺼리는 없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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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태국 푸켓으로 떠난 가족여행 이용후기 시작해볼께요. 어린이집 방학 기간 덕분에 극성수기에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 우리. 성인2명, 6살짜리 아들 이렇게 온가족 첫 해외여행 이야기랍니다. 태국 푸켓여행의 비행기는 태국의 대표 항공사 "타이항공"으로 선택했어요. 태초클럽 이라는 태국여행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알게된 타이항공ROH 처음 이용해봤는데 아이가 있다면 추천해요.

 

 

 

타이항공ROH는 특정 숙소를 패키지로 묶어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구요. 에어텔이랑 개념이 비슷하긴 한데요. 12세 미만의 어린이 동반자가 있을 경우에 유리한 상품이예요. 태국의 우기철에는 의무숙박2박, 건기에는 의무숙박1일이랍니다. 타이항공 공홈에서 ROH 예약하려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일부 여행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하니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자가 있을 경우에는 고려해보세요. 이후에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저희가 선택한 숙소인 르네상스푸켓이 푸켓ROH 패키지에 있는 숙소였고, 의무숙박 2일에, 별도 숙소예약1일 해서 총 3박4일 묵었답니다.

 

 

 

타이항공은 서울역 도심공항철도에서 입국수속은 안됩니다만, 서울역 도심공항철도 이용할때 할인적용 받을수는 있어요. 그리고 타이항공은 출국 24시간전에 웹체크인이 가능하기때문에 타이항공 이용이라면, 웹체크인은 적극 추천합니다. 단, 타이항공 웹 공홈보다는 타이항공 어플다운받아서 웹체크인하는게 가장 빠르고 간편해요. 전 첨에 공폼에서 웹체크인하다가 예약정보 안떠서 한참 헤매다가 어플다운받아서 하니까 바로 되더라구욤^-^

 

 

 

 

타이항공 웹체크인을 미리 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티켓팅할때 서는 줄이 달라요. 즉, 기다리는 줄이 매우 짧아요^^. 그리고 웹체크인하며서 좌석을 원하는데로 변경할 수 있어요. 미리 배정된 좌석이 맘에 안들면 즉석에서 바로 변경 가능하니까 참 편리하더라구요. 전 출국할때랑 귀국할때 둘다 타이항공 어플로 미리 웹체크인했고 국내선 좌석이 맘에 안들어서 좋은 좌석으로 변경까지 간편하게 했답니다. 이거 몰랐음 불편하게 길 줄게 서고 그럴뻔 했어욤. 참, 웹체크인할때 동반자 모두 같이 할 수 있으니 예약내역에 안나와도 "추가" 버튼 눌러서 동반자 모두 한꺼번에 체크인하세요^^

 

 

 

타이항공에 가면 "인터넷/모바일 체크인"이라는 선이 따로 있어요. 표시된 줄에 서면 된답니다. 참 쉽죠?^^

 

 

 

타이항공에서 짐을 부치고 나서 본격적으로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저희처럼 유소아를 동반한 여행 가족이라면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빨리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어요. 패스트트랙 이용 대상은 보행장애인, 유소아 동반 가족, 고령자, 임산부, 항공사 병약승객 이라고 되어 있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모르고 다른곳에 줄 섰다가 직원분이 패스트트랙으로 가라고 표시해줘서 금방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타이항공 푸켓 ROH 비행스케줄은 선택권이 없었어요ㅠㅠ. 인천에서 오전 9시35분에 출발~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코스였어요. 어찌됐든 인천->방콕 비행시간이 약 6시간이었기때문에 비행기 여행은 방콕 밖에 안가본 아들이 잘 견딜까 걱정했는데...왠걸, 너무 잘 먹고, 타이항공 모니터로 "보스 베이비" "레고무비" 보면서 전~혀 심심해하지 않고 잘 갔답니다. 대박~!!! 한국어 더빙판이라 아주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ㅎㅎㅎ. 평소 동영상 이런거 잘 안보여줘서 몇시간 내내 동영상 보니까 완전 신나 하더라구요 ㅋㅋㅋ

 

 

 

타이항공 인천->방콕행 키즈밀 입니다. 엄청 푸짐하죠?! 스테이크는 좀 퍽퍽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더라구요. 간식도 애들이 좋아하는 걸로만 가~득! 아이 동반자가 있다면 꼭 키즈밀 신청하세욤. 미리^^

 

 

너무나 반가웠던 닭고기 커리~!! 예전에 신혼여행 갈때도 푸켓을 가서 타이항공을 탔었는데 그때 기내식으로 처음 접했던 태국식 커리에 남편님이 완전 반했더랬죠. 이번에도 타이항공 탄다고했더니 기내식 커리를 어찌나 기다리던지 ㅋㅋㅋㅋ. 전 신혼여행때는 태국식 커리가 그렇게나 싫더니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남편과 일심동체로 태국식 커리에 빠졌답니다^^.

 

 

기내식 전에 나온 간식~ 브리또랑 비슷하게 생긴 이것도 속에는 태국식 카레입니다. 역시 태국의 대표 맥주 싱하를 달라고 해서 같이 먹으니 진짜 최고의 궁합! 결과적으로 인천->방콕갈때 간식1번, 기내식 1번 이렇게 나왔고, 방콕->푸켓 갈때 간식 1번 이렇게 나왔네요. 푸켓으로 가는 동안 나온 메뉴는 모두 맛있고 좋았어요.

 

 

그런데... 푸켓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 먹은 기내 간식이나 기내식은 모두 별루였어요. 푸켓->방콕 국내선 간식이 브리또 같은거 나왔는데 안에 내용물이 다르던데 맛이 좀 별루였고, 방콕->인천 국제선이 밤비행기라 새벽에 자다 깨서 먹었는데 별루였어요. 단, 방콕->인천 국제선에서 키즈밀 신청한 애들한테 준 과자 선물박스는 정말 맘에 들었네요. 토마스 기차 통안에 과자랑 주스가 잔득 들었는데 이 상자가 아주 튼실해서 안에 장난감 넣어 다닐때 유용하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의 보물상자가 되었답니다^^

 

타이항공푸켓ROH의 장점은 1. 아이 항공료가 무료라는점  2. 푸켓 출발행 기내식/키즈밀이 우수하다는 점  3. 모니터에 어른용/어린이용 영화가 다양하다는 점  4. 웹체크인으로 좌석 변경이 편리하다는 점

 

타이항공 푸켓ROH의 단점은 1. 비행스케줄 시간 선택사항이 다양하지 않음(돌아올때 밤비행기라 너무 힘들었어요) 2. 의무숙박해야 하는 호텔 선택폭이 좁고, 가격이 높은 편  3. 국내로 돌아올때 기내식이 부실함

 

다음에 언제 태국 여행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여행한다면 타이항공 이용의사는 약 80% 정도예요. 단 다음에는 꼭 직항으로, 낮비행기 일정으로 가야겠어요. 돌아올때 밤비행기로 왔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밤비행기는 진짜 노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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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여행을 앞두고, 태국 바트 환전하고 왔어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바빠지기 때문에 좀 일찍 환전 했답니다. 요즘에는 환전 방법에도 방법이 다양한데요, 원화 현찰로 환전을 하려면 국민은행 리브 어플, 우리은행 위비 어플 등에서 환전 우대 이율을 90%까지 적용해 주는 경우가 있으니까 각자 자신이 편한 곳을 선택하면 될것 같아요. (단, 바트는 기타 통화라서 환율 우대가 좀 낮으니 참고하세요). 전,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 국민은행 리브 어플을 사용하고 있구요. 이번 여름휴가 여행일정을 미리 결정했었기때문에 달러가 좀 저렴할때 국민은행 리브 어플로 달러 환율 90% 우대 적용 받아서 미리 달러를 현찰로 사서, 외화통장에 넣어뒀습니다. 푸켓여행을 앞두고, 이번에 태국 바트로 환전할때 미리 사둔 달러 현찰을 활용해서 환전해서, 원화를 바트로 환전하는 것보다는 좀더 유리하게 환전 했네요^^

 

 

 

 

3인 가족의 푸켓여행 일정은 3박4일 입니다. 참고로 푸켓여행이지만 르네상스호텔에서 오직 휴식만 취하는 여행이라, 쇼핑일정의 거의 없고 먹고마시는 목적으로만 99% 사용 될 것 같아요. 이번 숙소인 르네상스 호텔의 식대가 좀 비싸다는 평이 많아서, 태국바트 환전은 15000바트만 했어요. 보통 사용할 예산의 70%는 현지 돈으로 환전하고, 20%는 달러, 10%는 비상용으로 신용카드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달러를 별도 준비하지 않고 15000바트와 신용카드만 들고 갈 예정이예요.

 

  

 

 

현찰과 비상금, 신용카드 사용 조합을 어떻게 할지는 본인들의 여행 패턴을 고려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별도 쇼핑 목적이 거의 없기때문에 신용카드는 비상용이지, 되도록이면 현찰을 사용할꺼예요. 참고로, 달러 외 우리나라 돈 5만원권을 비상용으로 챙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태국에서 우리나라 돈을 바트로 환전하려면 수수료가 엄청 높다고 하네요. 따라서 비상용 현찰을 준비하려면 현지에서도 유리한 달러로 준비하는게 좋구요, 달러는 여행에서 남으면 국내 돌아와서 외화통장에 넣어둬도 별도 보관 수수료 없으니까 관리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그럼, 푸켓여행에서 사용하게 될 태국 바트의 단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태국 바트의 고액권은 1000바트 랍니다. 1,000바트 한장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3천원 정도입니다. 은행에서 환전할때는 고액권 위주로 주기 때문에, 고액권으로 환전한 것은 태국 푸켓에서 식사하거나 할때 금액대가 좀 있을때 사용하면 거스름돈을 소액권으로 받을 수 있어요.

 

 

 

 

태국 바트 100바트 권종은 가장 흔하게 사용하게 되는 금액대 입니다. 100바트 라면 한국돈으로 약 3천 3백원 정도 됩니다. 간식을 사먹거나, 택시 이용시 사용을 자주 하게 될 겁니다. 참고로, 푸켓 공항에서 택시를 탈때 기본 거리 정도는 500바트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100바트 권종은 넉넉하게 있는게 좋겠죠.

 

 

 

태국 바트 50바트 짜리는 한국 돈으로 약 1600원 정도 입니다. 길거리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입니다. 푸켓 여행을 가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팁문화인데요, 푸켓여행에서 팁을 얼마정도 하면 되느냐고 물을때 보통 20바트 정도라고 하는데요, 팁에 후한 사람의 경우 50바트도 종종 준답니다. 가방을 들어주는 벨보이에게 20바트 혹은 50바트를 준다고 하니, 태국 바트 환전할때 소액권은 넉넉하게 챙기는게 좋답니다.

 

 

전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이다보니 사무실에서 가까운 국민은행에서 환전 신청하고 당일 수령해서 왔네요. 참고로 국민은행 리브 어플을 통해서 태국바트 환전하려면 3일 정도 수령 기간이 걸리니 참고하세요.

 

태국 바트 환전팁을 알려드리자면, 고액권과 소액권 비중은 6:4 정도가 좋습니다. 은행에서 소액권 제공은 수량이 한정돼 있기도 하고, 현지 통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소액권이 너무 많으면 현찰 관리가 어렵습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한 국민은행에서는 100바트, 50바트를 각 20장씩만 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전은 금액이 크지 않을 경우 가까운 은행에서 미리 하고 여행을 떠나는게 좋습니다. 태국 여행의 경우, 달러로 현지에 가서 환전하는게 유리하다는 의견도 많은데, 그것도 공항이 아니라 사설 환전소를 일일이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금액이 많이 크지 않을 경우 국내에서 주거래 은행 어플을 활용해서 환전수수료 우대를 받는게 좋아요. 특히 인천공항을 떠나는 순간 다음 공항에서 부터 현지 통화를 사용해야 하므로 미리미리 해가는게 좋죠.

 

그리고 소액권이 넉넉하지 않을 경우, 현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편의점에서 음료수 같은걸 구매하고 고액권으로 계산하면 소액권이 생길수 있답니다. 저희는 방콕을 경유해서 푸켓으로 가는 일정이라, 방콕 공항에서 대기하는 동안 간식을 사 먹으면서 고액권을 소액권으로 바꿀 계획 이랍니다. 푸켓 공항에 가서는 택시를 타야 하므로 소액권이 바로 필요하기도 하고, 숙소 도착하면 벨보이에게 팁도 줘야 하니깐요~^^.

 

이만 푸켓여행준비 하는 동안 태국 바트 환전팁 몇가지 알려 드렸어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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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온가족 첫 해외여행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여행일정도 짜야겠고, 다이어트도 해야겠고..그것보다 숙소랑 항공권 예약은 끝났으니, 여권 준비부터 해야겠지요. 지난주 내 여권기한 갱신, 아이 여권 신규발급 신청하고 발급 완료했답니다. 여행을 앞두고 여권 기한 갱신하거나 재발급 하시는 분들 많죠? 성인 여권 갱신, 미성년자 여권발급 준비서류, 수수료 등등 최신 정보 알려드릴께요.

 

 

@두근두근 공항

 

 

저의 첫 여권은 10년짜리였는데, 2006년 푸켓찍고, 2007년 일본찍고, 2010년 푸켓-방콕-홍콩 찍고 땡. 다시 해외여행을 가려니까 여권 기간이 만료됐네요. 여권발급 장소는 거주지역 구청으로 가면 됩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 구청은 평일 월/화/수/목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 금요일은 저녁 8시까지. 매주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여권 발급 접수를 받습니다. 토요일 접수가 가능해서 얼마나 다행인지(전 워킹맘이라 평일은 ㅠㅠ). 여권신청을 토요일에 하려는 분들은 좀 일찍 가는것 추천드려요. 요즘 휴가철이라 그런지 여권 신청하는 사람이 무지 많더라구요. 여권 서류 작성 시간은 얼마 안걸리는데 접수하려고 기다리는데 한시간 넘게 기다렸답니다.

 

 

@토요접수 인증샷

 

 

성인 여권발급 준비물은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 2매, 신분증, 기존 여권, 수수료를 지참하면 됩니다. 여권발급신청서는 발급장소에 구비되어 있으니 현장에 가서 직접 작성하면 되구요. 여권용 사진은 미리 여권용 사진 가이드 잘 지켜서 찍어 가야합니다. 사진이 통과 안될수도 있고, 은근 사진 규격이 까다로워요. 저는 집에서 찍고, 사진관 가서 인화만 했는데, 총 4매 인화하는데 6,000원이었어요. 신분증은 민증이나 운전면허증 가져가면 돼요. 기존 여권이 있을 경우, 기간이 만료됐으면 별도로 같이 제출할 필요가 없는데 기간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같이 제출해야 하는것 같아요. 전 기간이 이미 만료되서 따로 내지는 않았어요. 여권기간은 10년으로 했는데 그동안 몇개국이나 찍을 수 있을지 ㅎㅎㅎ.

 

  

 

미성년자 여권발급 준비물은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 2매, 법적 대리인과 가족관계 증명서, 수수료 지참하면 됩니다. 아이 여권발급이 처음이라 나름 걱정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요. 여권용 사진도 규격에 맞춰 잘 찍어가면 되고, 대리인과의 관계가 검색을 통해서 바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라면 별도로 가족관계증명서 이런거 준비 안해가도 됩니다. 현장에서 조회를 바로 해보더라구요. 자녀 여권발급의 경우 신규 발급이면 영문이름을 미리 확인해 가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포털사이트에서 바로 검색하면 나오니까 선택하면 될것 같아요. 아이의 여권 기간은 단수, 5년 미만, 5년 이렇게 선택할 수 있어요. 기간에 따라 수수료가 조금 차이나요. 아마도 얼굴이 자주 바뀌니까 선택 기간이 짧은 것 같아요. 실제로 크면서 얼굴이 바뀌어서 여권을 바꾸러 오는 경우가 있다더라구요.

 

 

@나도 이리 많이 찍어봤으면 :)

 

 

어른 1명(10년, 24매), 아이 1명(5년, 24매) 여권발급 수수료는 80,000원 이었어요. 카드결재 OK예전에 아무것도 모를때, 여행사 통해서 여권 발급 해본 적 있는데 그때 수수료가 더 비쌌던것 같은데 좀 저렴해진 것 같네요. 수수료 지불하고 나면 약 6일 뒤에 찾으러 오라고 합니다. 직접 찾으러 가도 되고, 대리인이 방문해도 되고, 우편 등기로 받아 볼 수도 있답니다.

 

여권 수령은 주말이 안돼서 평일에 남편님을 대신 보냈는데요. 대리인이 여권 찾을 때는 여권접수증과 신청자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이렇게 3종류를 가지고 가야 여권을 수령할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제, 여권도 준비됐으니 본격적으로 여행일정을 짜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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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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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해, 정말 정신없이 흐르고 있어요. 작년 여름휴가는 2월에 항공권, 숙소 미리 확정짓고 느긋하게 지냈는데, 2017년여름휴가는 이제야 확정지었답니다. 2017년 여름휴가는 해외로, 푸켓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스파로 결정짓고 숙소, 항공권 결재 완료했어요. 6살 아들과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던 여름휴가 일정 계획. 비행시간때문에 첫 해외여행은 가볍게 괌으로 갈까 했지만 괌은 개인적으로 별로라, 푸켓 휴양지로 최종 결정했답니다.

 

 

 

 

 

가장 중요한 숙소는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스파로 결정했어요. 저희 부부는 쇼핑보다는 휴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푹쉬고 올수 있는 자연중심의 휴양지 컨셉의 숙소로 결정했답니다.

 

 

 

 

 

 

전경이 진짜 너무 멋지죠?! 저희가 여행을 떠나는 7월말이 푸켓은 우기라서 바다 스노쿨링은 기대하기 어려워서, 숙소 내부에서 마음껏 물놀이할수있는 곳 중에서, 한국인 별로 없고, 조용한 곳을 찾다보니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가 딱이더라구요^^

 

 

 

 

 

룸타입은 디럭스, 풀빌라를 섞어서 지낼 예정이예요. 마음같아서는 100% 풀빌라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있어서 체크인하는 당일은 디럭스룸, 나머지 일정은 풀빌라로 예약완료했답니다.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풀빌라 내부 풀장이 좁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아이랑 놀기에는 적당할것 같아요.

 

 

 

 

 

룸 인테리어 색상이 참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룸 특징중의 하나가 욕실이 통유리로 돼 있다는점^^. 우리 아들 엄청 좋아할것 같아요!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는 5성급 리조트로 푸켓 공항에서 북쪽으로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며, 마이카오비치 지역에 붙어 있어요. 신혼여행을 푸켓에 있는 라차섬 리조트로 간적 있는데, 그때는 푸켓 공항에서 밴을 타고 1시간 정도 가서, 거기서 또 스피드보트 타고 30분 정도 들어가는 라차섬을 가봤었는데, 여기를 다시 가고 싶어도, 6살 꼬맹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너무 무리한 스케줄이라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는 공항에서도 가깝다는 점이 큰 장점인것 같아요.

 

 

다만, 마이카오비치 해변은 우기가 아닐때도 물놀이에 적합한 지역은 아니라고 하니, 아들에게 스노우쿨링 세계를 접하게 해주고 싶어하던 남편의 기대는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 인것 같아요.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에는 키즈풀도 따로 있다네요. 다만 메엔풀이 작아서 물놀이가 만족스럽지 않을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아이가 있다보면 메인풀에 들어갈 일이 별로 없으니..^^

 

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끝내고 나니, 여름휴가를 신나게 즐길 일만 남은것 같네요. 다들 여름휴가 준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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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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