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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단어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기분들, 추억들이 좋아요.

우리 가족은 또 하나의 가족 여행을 준비중!


이번 여행은 기존 여행들과 달리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 즐거운 여행이 될것이라 믿어요.


2020년 첫 여행지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벌써 푸켓 여행만 네번째네요.

아들 입장에서는 첫 해외여행이었던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그때가 6살때였는데

9살이 된 지금 다시 함께 가요.


숙소는 태초클럽을 통해서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예약했고

항공권은 고투게이트를 통해서

에어아시아를 예약했어요.






우선 항공권을 예약했던 고투게이트

여행일정이 2월이라 나름 성수기였고

지난번 이용한 티웨이 직항은

운행일정이 없어서 선택할수가 없었어요.

(티웨이 푸켓 직항 없어 아쉽)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최소시간 및 비용을 따져서

그나마 저렴했던 곳이 고투게이트였고

고투게이트를 통해서 예약했는데...최악!






서울 인천 오전 출발, 경우1번, 푸켓 저녁 도착으로

성인 2명, 소아1명 총 3명 항공권 가격은

약 150만원대 였어요.

그런데 고투게이트 예약단계에서

해외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재하면서

수수료가 약 4만원대로 적용되네요.

(해외 결재카드 수수료 주의!!)



그리고 예약후, 아들 여권 영문명이 하나 잘못된걸 발견하고

고투게이트 고객센터에 이메일을 보내서 수정해달라고 했더니

'직접 항공사에다가 요청해'라는 답변 받는데

1주일 걸렸네요 ㅠㅠ

이 과정에서 뒤늦게 고투게이트가

헬케이트라는 후기를 알게됨 ㅎㅎㅎㅎ

이후 환불관련하여 문의를 한적도 있는데

왠만한 문의는 죄다 영어이메일로 해야하는 등

여러모로 고투게이트는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곳!

그나마 다행히 에어아시아 공식홈페이지

라이브챗을 통해서 수수료없이 수정은 했지만

에어아시아 AI 라이브챗 말고

한국직원이랑 라이브챗 하려면

너무 너무 너무 긴 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해요.







에어아시아 웹 체크인은

2주전에 열리는데

왕복 모두 한번에 웹체크인을 하려면

출발 일주일전에 접속하면

왕복 티켓을 모두 웹체크인할 수 있어요.




에어아시아 웹체크인은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에어아시아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공식홈페이지에서 '나의예약'으로

로그인해서 웹체크인을 진행하면 되지만

우리처럼 다른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다면

www.airasia.com/check-in

여기 링크로 접속해서 진행해야 가능해요.

에어아시아 공식홈페이지 나의예약에서

로그인하려면 예약정보가 없다고

나와서 당황스러울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ㅎ)





에어아시아 웹체크인을 하면

바로 내좌석이 보이고

비행기 좌석 위치가 어딘지

비행기 좌석표도 볼 수 있어요.

우리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좌석지정 추가비용을 내지 않았기때문에

혹시나 좌석이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모두 좌석이 나란히 붙어 있었고

한번빼고는 모두 창가 자리로 배정돼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미리 웹체크인해 보길 잘했어요 ㅎㅎ


그리고 기내식을 추가구매했답니다.

에어아시아는 기내식 종류가 진짜 다양하던데

노선마다 선택할 수 있는 기내식이 달라요.

그리고 같은 기내식도 어디서 예약하는지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어떤 수수료가 붙는 것인지...

여튼 먹는거 따로 사가는 것보다

기내식 선택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기내식 가격이 저렴한건 5,400원하고

보통 8,000원이고 물도 포함이라

적당한 가격 같아요.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참고로 위탁수하물은 신청하지 않았네요.

1인당 7kg 기내반입 가능해서

짐을 최소화 시켜서 가보기로 했어요.







우리의 여행스타일은 항상 숙소를 먼저 정한다는 것!

2017년에 7월말에 갔던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는

메리어트호텔 라인이라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해요.

작년에 푸켓 라차리조트 조식을 먹어보니

르네상스 리조트 조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는

아시아인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쾌적했던 기억이 좋았어요.


단, 지난 7월말에 갔을때는

푸켓이 우기때라서 엄청 후덥지근한데

수영장 물은 금방 차가워져서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놀기에는 부적합~


여튼 이번 여행은 2월이니까

푸켓도 완전한 건기에다가 성수기예요.

역시 숙소 가격도 지난 7월 비수기에 비해서

더 비싸구요.

결국 푸켓 2월 여행은

숙소도 비행기도 모두 비싸다는 결론 ㅠㅠ

2월 푸켓 여행은 처음이라 몰랐네요 ㅎㅎ


이번에도 숙소는 태초클럽에서 예약했어요.

여러 사이트 찾아보고 비교해봤는데

태초클럽에서 얼리버드 예약할인이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에 적용이 돼서

항공권보다 일찍 예약했답니다.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는

3박 4일 일정이고

비용절감을 위해서 저녁에 도착하는 첫날은

디럭스빌라(기본형)에 묶고

두번째날에 풀빌라로 들어가는 것을 예약했어요.

두 룸 타입 가격대가 있어서

귀찮아도 이렇게 예약하는게 유리해요.

지난번 여행에도 이런 형태로 예약했는데

똑같은 룸넘버로 배정되는건 아닐런지 ㅎㅎㅎ

이번 숙소예약에서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풀빌라에 엑스트라배드를 빼고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잘 처리 될 수 있길~

(풀빌라는 엑스트라배드 비용만 약 11만원 ㅠㅠ)


에어아시아항공 이용후기랑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호텔 후기는

여행다녀와서 다니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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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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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로 떠났던 푸켓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오늘 아침은 무척 쌀쌀한데요. 역시 쌀쌀한 날씨때 동남아 휴양지 사진을 보면 마음이 더 많이 설렘설렘 하는것 같네요! 동남아도 이제 슬슬 성수기에 접어들었겠군요. 오늘은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마지막 이야기로 조식, 키즈풀&키즈카페, 터틀빌리지메인풀, 마이카오 해변 등등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를 알아보면서 궁금할수 있는 그 모든 이야기로 마지막을 장식할까 합니다.

 

 

푸켓르네상스리조트에 대해서 알아보신분이라면, "조식"이야기를 진짜진짜 많이 들었을꺼예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조식은 극찬이 많은데요, 그만큼 기대를 하고 가도 "역시"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예요. 물론 저처럼 고급 호텔 조식뷔페를 자주 가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일 경우^^. "조식"은 우리가족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숙소를 결정할때 조식뷔페가 어떤가에 따라 선택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런면에서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조식은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최종적으로 숙소를 푸켓르네상스리조트로 결정한 이유중에서는 공항과의 거리, 바로옆 해변위치, 풀빌라 가격 그리고 조식 이었으니까요. 저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1층이 조식레스토랑, 그 바로 위가 로비예요. 제가 사진을 찍은 위치가 키즈풀 바로 앞이구요.

 

 

조식레스토랑 야외 테라스가 너무 예쁘지만, 야외에서 먹을수는 없어요. 저희가 갔던 7월말에는 푸켓 야외날씨도 한국의 한여름처럼 무척 덥기때문에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먹었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양보다 질!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해서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단, 영어가 그만큼 잘되어야 유리 ㅎㅎㅎ)

 

 

특히 에그 요리를 정말 다양한 스타일로 주문해서 먹을수가 있는데요, 처음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 그동안 호텔조식에서 에그요리라면 후라이(?), 스크램블 정도였는데 여기는 에그 베네딕트를 원하는 스타일대로 주문해서 먹을수 있어요! 정말 맛있었던 에그 베네딕트...그러나 다른걸 먹기위해서 두번이상을 시켜먹기 힘들었던^^. 2박3일 동안 이곳에서 조식을 먹었으니 3번 식사를 했는데요. 메뉴는 매일 조금씩 달라져요. 때문에 어제 맛있게 먹었던게 오늘은 없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그 어느것 하나 맛이 없는게 없었던...특히 우리 부부는 그린커리를 신나게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늘 마지막에 먹었던 아이스크림도 수준급이상이고, 고퀄리티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원하는 스타일대로 시켜 먹을 수 있고 심지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조식은 오전 11시까지 하니까 늦잠을 자도 조식을 먹다는 점이 큰 장점!

 

 

조식레스토랑의 연못 건너편에 있는 키즈풀. 덕분에 여유롭게 조식을 먹는 어른들과 아침부터 부지런히 키즈풀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공존하는 그런 풍경 ㅎㅎㅎ. 키즈풀에는 미니 미끄럼틀도 있고 어른들이 쉴수 있는 썬베드가 여유롭게 있고,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 이용이 아주 편리해요. 한쪽에는 큰 타올이 비치되어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 쓸수 있구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키즈풀은 말그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놀기에 딱 적당하게 꾸며져 있어요. 심지어 여기서 노는 아이들도 그리 많지 않다는거! 저희는 풀빌라에서 지내서 굳이 키즈풀 가서 놀일이 없었지만, 디럭스룸에서 묶는다면 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는 푸켓 쇼핑타운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요. 우린 처음부터 "휴양"이 목적이었기때문에 오히려 쇼핑타운이 먼 이곳이 더 좋았답니다. 다만, 그래도 매일 리조트내에 있기에는 심심하죠. 그런 사람들을 위한 아주 아주 작은 쇼핑타운(?)으로 다니는 무료셔틀이 항시 운행중이예요. 근거리에 있는 작은 쇼핑몰 터틀빌리지로 갈수 있는 무료셔틀차량 시간표는 체크인할때 나눠줘요. 그 시간에 맞춰 로비에 있으면 저 사진에서처럼 저런 작은 트럭이 옵니다. 별도의 안내없이 오면 그냥 타면 돼요~ 왕복 운행중이니 타고 갔다가 시간에 맞춰 타고 들어오는 형태예요.

 

 

마이카오 해변을 지나 약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터틀빌리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아주 작아요. 총 2층짜리 작은 쇼핑몰이며, 식당 몇군데, 터틀빌리지마트, 쇼핑할곳 몇군데 정도가 끝! 터틀빌리지 바로 옆이 푸켓 아난타라예요. 터틀빌리지 한쪽에 아난타라 홍보부스가 있는데, 홍보부스 지원들이 한국말로 인사하기도 하더라구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내 식사 종류도 별로 없고, 식사 가격도 좀 비싼편이라 터틀빌리지로 저녁식사를 할겸 구경가봤어요. 터틀빌리지 커피클럽을 가봤는데 분위기도 쾌적하고, 식사 가격이나 맛도 괜찮았어요.

 

 

미식가 남편이 극찬했던 커피클럽의 팟타이. 살짝 단맛이 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것 같아요. 누구의 취향에나 성공확률이 높은 메뉴.

 

 

치킨돈까스메뉴. 6세 꼬맹이를 위해서 주문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돈까스는 어딜가나 굿. 특히 아이가 있다면.

 

 

우리부부가 사랑하는 그린커리. 조식으로 그린커리를 한참 먹었지만, 그린커리가 먹고 싶어서 푸켓을 올 정도이니 커피클럽에서도 시켜봤어요. 이것 역시 맛있었지만, 그린커리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조식뷔페에 나오는게 더 맛있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의 메인풀과 타키엥. 메인풀 바로 옆은 마이카오해변이예요.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를 가기전에 개인적으로는 "왜 바로 옆에 비치가 있는데 메인풀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요. 가보니 그 이유를 알수 있어요. 일단 저희가 여행간 우기의 마이카오 해변은 너무너무 파도가 거칠어서 절~대 바닷가 물놀이를 할수 없답니다. 그리고 메인풀이 생각보다 작다는 평들도 있는데 그건 개인차인것 같아요. 메인풀이 이 정도이면 충분히 크다고 봐요. 무엇보다 대부분이 서양인인데요. 그들은 대부분 썬텐을 하기때문에 메인풀도 아주 여유로운 편이예요. 수심은 깊은곳, 낮은곳으로 나눠져 있고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에서 유명한 타키엥이 바로 옆에 있어요. 저희도 마지막날 저녁에 타키엥에서 저녁 식사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별로여서 따로 사진이 없네요. 단, 타키엥은 석양이 질때 창가자리를 앉을수 있다면 한번정도 기분낼 겸 가보는것도 괜찮아요. 단 가격이 진짜...비싸요 ㅎㅎㅎ

 

 

메인풀 바로 옆에 이렇게 썬텐을 위한 썬베드가 여유롭게 깔려 있어요. 한쪽에 비치된 타올을 깔고 마음껏 이용할수 있지요. 저희는 역시나...굳이 여기 안가고 풀빌라 수영장 옆에서 마음껏 썬텐을 했지요^^

 

 

메인풀을 지나, 굳이 마이카오해변 구경을 갔답니다. 푸켓의 바다는 잔잔하기만 한줄 알았는데...우기의 마이카오 해변은 정말 거칠었어요! 아무래도 지리적 특성때문인것 같아요. 잔잔한 바다가 너무나 평화로웠던 더라차의 경우 푸켓에서도 남쪽이고 푸켓 르네상스리조트가 있는 마이카오 해변은 북쪽이예요.

 

해변가에 왔으니 "파도야 나잡아봐라~!"도 하고 아들의 모래놀이 본능도 발동했죠. 마이카오해변은 바다거북이가 알을 놓는 곳이라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작은 꽃게들만 실컷 구경했네요. 마이카오 해변 바로 옆에는 로컬 마사지샵도 있어요.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비행기시간이 좀 여유로워서 들렀던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키즈카페. 앞서 설명한 키즈풀 바로 옆에 있어요. 마지막날은 낮에 계속 소나기가 몇차례 왔다 갔는데요. 사진에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네요 ㅎㅎ. 계속 소나기가 왔다 갔다해서 그런지 키즈카페에도 아이들이 거의 없었어요. 심지어 이용이 무료~ 시간도 프리~

 

 

다만 규모가 작고, 놀수 있는 꺼리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영유아 연령대들이 잠깐 놀다가 갈수 있는 정도. 애니메이션 DVD도 있고 TV도 있고 놀이 원목이 있어요. 요일에 따라 참여 프로그램도 있던데, 비용이 따로 있었던것 같구요.

 

원래 마지막날에 체크아웃하고 메인풀, 키즈풀에서 물놀이로 마지막을 신나게 놀 계획으로 밤비행기를 예약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전날 밤에 갑자기 고열이 나서 마지막날은 아이 컨디션을 지켜보느라 여기저기 빈둥빈둥 거리다가 왔네요. 아무래도 셋쨋날 아침 8시부터 차가운 물에서 물놀이하고, 아침을 엄청 먹고 와서 또 물놀이하고 했더니 체했던것 같아요ㅠㅠ. 역시 아이와 여행을 가면 무엇이든 너무 신나게 놀면 탈이 날수 있다는것 다시 한번더 배웠네요.

 

이상,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여름여행이야기였습니다. 푸켓르네상스리조트 고려중이신분들께 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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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 짙어지는 10월이예요. 가을 단풍들을 보니 또 어딘가 여행을 가고 싶네요. 작년 가을에는 홍천 대명리조트로 가을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갈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지난 여름 다녀온 푸켓여행5탄,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에서 2박3일 지낸 이야기 해볼께요. 사진을 보니, 다시가고 싶어지는 풀빌라..^^

 

 

푸켓여행4탄, 르네상스리조트 디럭스룸 후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첫날 지낸 디럭스룸도 괜찮았어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체크아웃 시간은 12시, 체크인시간은 오후2시랍니다. 우리는 둘째날부터 2박3일동안 풀빌라로 룸을 옮길 예정이라, 로비직원에게 풀빌라 룸으로 옮길수 있는 시간을 물어봤더니 원래 오후2시부터 체크인 할수 있지만, 미리 룸이 준비되면 바로 배정해주겠다고 했어요.

 

 

여유롭게 일어나 드디어 그 유명한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조식을 먹으로 궈~궈~! 조식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요. 조식을 정말 아주 여유롭게, 천천히 먹고 짐을 챙겨놓고 방이 준비되는 동안, 리조트 구경을 하려고 풀셋팅하고 방을 나섰는데...룸이 준비됐다고 연락이 왔네요. 덕분에 원래 계획보다 일찍 풀빌라 룸으로 이동했어요. 로비에서 이동차를 타고 새로운 룸, 가장 기대했던 풀빌라로 궈~!

 

 

우리가 배정받은 풀빌라 룸은 19호. 해변가 쪽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해변가쪽은 이미 자리가 없어서 이곳으로 배정됐어요. 로비를 기준으로 보면, 로비에서 해변가로 가는 딱 중간쯤이고. 키즈카페 바로 옆이예요. 해변가 바로 옆은 아니지만, 해변가까지 걸어가는데 5분도 안걸리는 거리네요 ㅎㅎ. 메인풀장도 가깝고, 키즈풀장도 가까운데 우린 풀빌라라서 다른 풀장에 놀러갈 필요가 없었죠. 푸켓르네상스리조트는 해변가를 바로 끼고 있고, 메인풀과 키즈풀이 따로 있어서 풀빌라가 아니라도 물놀이는 실컷, 여유롭게 할수 있어요.

 

 

푸켓스러운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던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여행가기전에 수십번 봤던 사진 모습들 그대로였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는 신축 건물은 아닌데, 세월의 흔적을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어요. 메인 침대, 그리고 우리가 추가했던 엑스트라베드는 바로 옆에 설치해줬어요.

 

 

침대에서 바로 정면 통유리로 보이는 미니수영장~!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사이즈에 대해서 여러 말들이 많은데요. 생각보다 좁다는 사람도 있고, 이정도면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풀빌라의 수영장 규모에 따라 풀빌라 가격대가 낮거나, 높은거 같아요. 전 결혼전 회사동료들이랑 반얀트리푸켓 풀빌라를 가봤었는데. 반얀트리푸켓 풀빌라는 미니 사이즈가 아니라 진짜 넓고 좋아요. 그만큼 비싸구요 ㅎㅎㅎ(그땐 법카로 간거라 비싼줄도 몰랐는데ㅋㅋㅋ). 우리 남편 소원이 풀빌라 가보는 거여서 이번에 소원성취 해드렸죠. 반얀트리 풀빌라 가본 사람 입장에서 둘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비용에 자유롭다면 당연 반얀트리 풀빌라가 좋지만, 이번에 여름 푸켓여행 숙소 알아보면서 풀빌라 가격 비교해봤는데요. 반얀트리푸켓 풀빌라가 푸켓르네상스풀빌라 가격의 2배 였어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수영장은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수심은 성인 키 165센치 기준 어깨선 정도까지 오니까 꽤 깊은편이예요. 길이 역시 키 165센치인 제가 수영하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놀기에도 괜찮았어요. 때문에 우리 6살짜리 아들 입장에서는 수영연습하면서 물놀이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원래 물을 무척 무서워했는데 구명조끼 입혔더니 엄마쪽 왔다가, 아빠쪽 갔다가 하면서 아주 즐겁게 수영 연습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ㅋㅋㅋㅋ

 

 

침대 바로 앞에는 소파가 있어요. 여기 앉아서 물놀이하는 것 보면서 놀기도 하고, 밤에는 술한잔도 하고~ TV도 보고~

 

 

TV가 스마트TV라서 아침에는 아들에게 유튜브로 레고만드는 동영상을 보여주곤 했죠. 집에서는 컴퓨터 화면으로 보다가 TV로 레고동영상을 크게 보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곳은 디럭스룸 빌라동이예요. 우리가 묶은 풀빌라룸과 맞은편 디럭스룸 사이에는 해변가로 가는 길과 야자수가 조성되어 있어서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수영장 오른쪽은 바로 욕실과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수영장과 연결된 문 바로 옆에 있는 욕실. 큰 대형 욕조와 넓은 세면대 2개, 통유리 샤워룸, 오픈형 화장실이 있어요. 오픈형 화장실이라 좀 어색하긴 하지만~ 우린 가족이니까^^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수납장은 아주 넉넉해요. 우리가족은 별로 짐이 없어서 아주 넉넉하게 잘 썼네요. 우리 3인가족 짐은 저 블루 케리어 하나, 백팩 뿐이랍니다. 리조트내에서 사용가능한 슬리퍼, 우산, 비치백 등등 왠만한건 다 구비가 돼 있어요. 따로 신발 챙겨갈 필요가 없죠.

 

 

풀빌라는 디럭스룸과 달리 일리 캡슐커피가 구비돼 있어요. 캡슐은 매일 충전되고 추가를 원하면 요청할수 있어요. 그런데 이게 마실일이 없어요. 왜냐면 조식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커피가 종류별로 무한대로 마실수 있고, 심지어 테이크아웃도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놀이하느라 커피 마실일이 없네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에서 2박3일 동안 지냈어요. 조식을 먹거나 저녁에 식사하러 나가는 것 외에는 하루종일 물놀이 하느라 밖으로 나갈일이 없었어요. 점심도 이틀 내내 룸서비스로 마르게리타피자와 싱하 맥주로 끝~! 정말 푸켓르네상스 마르게리타피자는 진짜 맛있었어요! 강추강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의 유일하지만 좀 큰 단점이라면, 개미예요! 개미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밖에 있던 캐리어에도 따라 붙어서 들어오고, 테라스에 뒀던 옷에도 따라 들어와요. 룸으로 개미가 들어왔을때, 로비에 이야기를 하면 퇴치작업을 해주지만 개미들때문에 문을 열어놓을수 없어요. 물론 무척 후덥지근하기도 하지만...^^. 개미만 없었다면 만점을 줬을텐데!

 

#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장단점 총정리

 

1. 위치굿! 조식레스토랑과 메인풀이 있는 해변가 양쪽 모두 가까운 거리. 키즈풀이 있는 키즈카페 바로 옆

2. 룸사이즈, 욕실사이즈, 푸켓다운 인테리어, 청결 상태 굿

3. 풀빌라 수영장 사이즈는 작지만, 아이랑 놀기에 아주 좋음

4. 풀빌라 수영장 물은 아주 깨끗한편. 물이 계속 나와서 계속 넘쳐 흐르게 되어 있음.

   단, 물이 차가운편이라 이른 아침이나 흐린날 물놀이 하면 감기걸리기에 딱 좋음

5. 캡슐커피, 슬리퍼, 우산,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등 왠만한건 다 있음

6. 아이가 있다면 엑스트라베드 무료 추가 가능

7. 무료와이파이 사용가능. 빠름. 단, 체크인~체크아웃 까지만 사용 가능

8. 문밖에 개미들이 많음. 테라스에 둔 옷이나 물건을 옮길때 개미가 붙어있지 않은지 꼭 체크해야함.

   개미가 많기때문에 문을 열어놓으면 안됨

여행숙소로 푸켓르네상스리조트 풀빌라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도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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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는 가을에 되돌아 보는 2017년 여름휴가 푸켓여행기 3탄! 오늘은 3박4일동안 지냈던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예요. 6세 아들을 동반한 우리 부부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에서 첫날은 디럭스룸, 둘째, 셋째날은 풀빌라에서 휴가를 즐겼답니다. 할말 많은 숙소이야기, 그 첫번째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빌라에서의 1박2일 이야기예요.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웰컴로비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위치 푸켓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정도 택시타고 가면 도착하는 곳에 있어요. 마이카오해변 옆에 붙어 있고, 아난타라 등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있는 곳에 있어요. 보통 푸켓여행으로 갈때 많이 찾는 빠통처럼 쇼핑의 중심지와는 정 반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심 돼요. 우리의 휴가 컨셉은 only 휴양 이었기때문에 시설좋고 조용한 리조트로써 풀빌라 가격이 합리적인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로 숙소를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신혼여행으로 갔던 푸켓 라차섬은 푸켓공항에서 벤을 타고 선착장까지 1시간 넘게 걸렸었는데, 푸켓 르네상스리조트는 택시타고 20분만 가니까 도착! 방콕까지 경유한 비행으로 지쳤던 우린 숙소에 빨리 도착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미 몇개월전부터 사진으로만 보던 르네상스 리조트의 로비는 정말 멋졌어요! 밤에 도착했지만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푸켓다워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후덥지근한 공기 때문에 빨리 룸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두 남자 덕분에 인증샷을 잠시 보류 ㅠㅠ

 

@푸켓르네상스리조트 위치, 실라푸켓 바로옆

 

 

저녁 7시쯤 숙소에 도착했기때문에 첫날은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어요. 예약할때 '고층, 비흡연, 트윈' 로 요청을 했는데 당일 우리가 배정받은 디럭스룸은 2층이었어요. 조식 레스토랑 기준으로는 2층이고, 웰컴 로비 기준으로는 반층 정도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층이예요. 전체적인 구조로 보면, 로비 바로 아래층에 조식 레스토랑이 있고, 바로 그 옆에 디럭스룸 빌라들이 있어요. 우리가 배정받은 룸은 로비 바로 옆이라,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방에 도착! 엘레베이터도 탈 필요 없었네요. 벨보이가 저희 캐리어를 끌어줬는데 정말 5분도 안 끌고 갔는데 도착! 그래도 벨보이 팁은 20바트 줬어요.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디럭스룸 233호

 

 

디럭스룸 바로 앞에 작은 호수? 연못이 있어요. 우리방이 2층이었기때문에 작은 호수가 가까이 보였는데, 밤에는 모기로 추정되는 벌레들이 테라스문에 가득 붙어 있어서 문열고 나가서 구경하려다가 포기 ㅠㅠ. 그래도 작은 호수가 풍경으로 보여서 운치있고 굿굿! 낮에는 테라스에 나가봤는데 역시나 공기가 엄청 후덥지근... 푸켓의 7월말은 우리나라 여름날씨랑 똑같아요!

 

 

@푸켓 르네상스리조트 디럭스룸 전경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 후기보면 종종 이야기 나오는것 처럼 룸 중간쯤 옆방이랑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대가족이나 친구들이 같이 왔을때 룸을 나란히 잡으면 서로의 방으로 드나들수 있는 그런 구조예요. 저희도 처음에는 이 문이 열리면 어쩌나..이런 구조로 된 리조트 룸은 처음이라 좀 어색했지만, 옆방 소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은 잘 된 구조인것 같아요.

 

 

@디럭스룸의 밤분위기

 

 

룸을 배정받으면 룸넘버가 비번처럼 설정되어서 무료와이파이를 쓸수가 있어요. 자동으로 무료와이파이가 잡히는줄 알았는데, 무료와이파이 비번이 따로 있답니다.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무료와이파이 비번은 룸너버와 예약자 성 이랍니다. 미리 안알려줘서 첫날밤에 난감했네요ㅠㅠ 우린 따로 유심칩 이런거 구매안하고, 숙소 무료 와이파이만 쓰겠다며 갔는데 첫날밤에 와이파이가 안잡혀서 멘붕..

 

 

@침대 바로 옆 블라인드를 올리면 욕실이 보이는 투명유리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은 넓고 쾌적해서 기대이상이었어요. 무엇보다 침대가 무척 편안했고, 디럭스룸치고 욕실, 욕조가 넓었어요. 참, 욕조에서 블라인드를 올리면 트윈베드가 바로 보이는 통 유리^^. 울 아들이 무척 좋아했던 포인트! 드라이기, 우산 등 왠만한건 다 준비돼 있고. 생수도 충분하구요.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가 5성급인 이유가 있더군요. 한쪽면은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밖으로 나가 전경을 구경할수도 있고(단, 밤에는 모기 퇴치제 필수) 전체가 통유리로 돼 있는데 긴 소파가 있어서 밤에는 소파에 앉아 맥주한잔 하거나 휴식을 취할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전체적인 컬러나 디자인이 예쁘다는 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풀빌라 따로 예약하는것보다 디럭스룸 예약해서 메인풀장과 키즈풀 번갈아 가면서 노는게 가격대비 합리적일것 같아요. 물론 풀빌라도 좋았지만, 그만큼 디럭스룸도 만족스러웠어요!

 

 

@인테리어 컬러 굿굿

 

 

#푸켓 르네상스 리조트 디럭스룸 장단점 총정리

 

1. 로비 및 조식레스토랑과 가까운 위치(단, 해변가는 좀 걸어가야함)

2. 연못 조망이 운치 있음(단, 밤에는 벌레가 왕창 찾아옴)

3. 빠른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편리함(단, 룸 체크인 했을때만 사용가능. 체크아웃 하는 순간 접속안됨)

4. 욕실이 투명유리창으로 오픈되어 있음(단, 커플이 여행 왔을때만 유용함)

5. 친구 혹은 대가족을 위한 옆집 통로 문이 있음(단, 우리끼리만 왔는데 열릴까봐 조마조마)

6. 트윈베드는 사이즈가 넉넉하고 무척 안락함(단, 늦잠 잘 우려 있음)

7. 바디세트, 헤어드라이기 등 왠만한 건 다 있음(단, 간혹 없는것 있으면 로비에 문의해야 함)

8. 에어콘 엄청 빵빵함(단, 야외 7월말 날씨는 너무 후덥지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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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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