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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네요. 가을을 만끽하며 여름휴가를 되돌아보니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여행을 다녀오기전에는 최대한 여행기록을 자세히 남겨서 다음에 여행을 할때 참고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여행을 다녀오고나니까 귀찮아 지는군요^^. 오늘은 푸켓여행3탄, 푸켓공항 이용후기 및 이용시 주의할점 등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방콕->푸켓 국내선 도착후. 저녁6시쯤 도착했다.

 

 

인천->방콕->푸켓공항으로 경유1회 하는 일정이었죠. 방콕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정도 비행하여, 저녁 6시쯤 푸켓공항에 도착했어요. 푸켓공항 착륙장에서 본 푸켓은 제주공항에 도착했을때 분위기와 무척 비슷한것 같아요. 반가운 야자수 나무들^^. 성수기에는 푸켓공항에서 내려서 짐찾으러 가는길에 사람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저희가 입국한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아주 여유로웠답니다. 노을지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푸켓공항. 푸켓시간으로는 저녁 6시였지만 한국시간으로는 이미 8시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죠. 그래서 그런지 슬슬 피곤해 지기 시작했어요.

 

 

 

 

푸켓공항에서 해결해야 하는 숙제는 3가지. 숙소에 들어가기전 저녁식사 해결, 편의점 간식 장보기, 택시타고 숙소로 가기! 우리는 현지에서 핸드폰을 따로 사용할 계획이 없어서 유심칩 구매를 안했기때문에 유심칩 구매 및 셋팅 숙제는 제외되었으니 참고.

 

 

푸켓공항 국제선 입국은 1층이고, 1층에서 짐을 찾아야 해요. 방콕에서 국내선 갈아탈때 받은 스티커 모양을 쭈욱 따라가면 짐을 찾는곳이 나와요. 짐을 좀더 편하게 찾게 하기 위한 배려죠. 신혼여행때 왔던 푸켓공항은 진짜 작고 노후했는데, 2016년에 푸켓 신공항이 오픈했죠. 인천공항처럼 아주 세련됐고 규모도 커요.

 

 

 

 

푸켓공항 국제선 입국후, 식사나 편의점을 가려면 건물 안 4층 혹은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해요. 저희는 입국후 짐을 찾고, 다시 4층으로 올라갔어요. 4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하나, 식당 2곳 정도가 있는데 두곳 모두 패스트푸트점 같이 간단한 식사만 가능한 곳이예요. 우린 이미 방콕공항에서 식사를 했고, 기내에서 간식까지 먹었기때문에 저녁식사를 패스했어요. 대신 세븐일레븐에서 태국 맥주 싱하, 창을 사고, 술안주 밴또, 아이 간식, 컵라면을 사서 택시를 타기 위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왔어요. 1층 건물 밖에는 편의점이 더 있는데 세븐일레븐은 아니예요.

 

푸켓공항에서 택시를 선택하는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푸켓에서 유심칩을 샀다면 그랩택시를 불러봤겠지만,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어서 일찌감치 패스! 택시비가 평균 500~600 바트 나온다고 해서 몇군데 택시 부스에 가서 가격 흥정을 시도했지만 부스 언니들이 모두 단호박이네요. "모든 곳 가격이 똑같다!"를 외치기만ㅠㅠ. 2군데 정도 가보고, 피곤하기도 해서 마지막 방문한 부스에서 600바트 선결재하고 택시번호표 배정받아서 택시타러 궈~! 택시를 타니 그 사이 해가 졌어요. 밤거리를 택시 아저씨가 태국 음악을 틀어놓고 아주 폭주를 해서 달렸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다행히 20분 만에 숙소에 도착~! 택시 아저씨가 뭐 한건 없지만, 빠르게 우리 숙소에 데려다 준것에 감사하며 팁은 20바트 줬어요.

 

 #푸켓공항 입국시 이용팁

 

 1. 간단한 후식, 맥주 등은 푸켓공항 4층 세븐일레븐을 이용할 것. 왠만한 마트보다는 가격이 합리적.

    단, 숙소 근처에 대형마트를 갈 예정이 없다면. 

 2. 푸켓공항 출국장 밖 아난타라 홍보부스에서는 택시비 무료 지원 프로모션이 진행중.

    단, 마이까오 해변 근처 숙소여야 하며, 아난타라 홍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함(우린 귀찮아서 안했음)

 3. 택시비는 모든 부스가 동일하며 선불로 지급후 택시 번호표를 받는 형태임

    단, 택시기사 팁은 별도로 택시기사에게 지불함

 4. 숙소 위치 및 지도를 미리 준비 할 것. 영어 발음들이 매우 독특함

 

 

 

 

@저기 보이는 곳이 푸켓 국내선...다행이 푸켓공항 국제선으로 무료셔틀버스가 다닌다.

 

 

나름 럭셔리했던 푸켓 르네상스리조트에서의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컴백하는 시간! 숙소에서 택시를 불렀고, 택시 아저씨가 우리에게 "국제선이니? 국내선이니?"라고 물어봤을때 아무생각없이 "국내선요"라고 말하는 실수를! 우린 돌아갈때도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이었기때문에 푸켓->방콕으로 국내선을 타야하니까 국내선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했던 것.

 

처음에 입국할때 봤던 푸켓 공항과 출국하려고 간 푸켓 공항이 너무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출국수속 밟던 중에 우리가 잘못 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ㅠㅠ. 순간 멘붕... 공항 안내데스크 분께서 "여기는 국내선이고. 너희는 국제선으로 가야한다"라고 했을때, 국제선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대혼란상태. 다행히 푸켓공항 국내선에서 국제선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공항이랑 인천공항이 나란히 붙어 있는건데, 아무리 붙어 있어도 도보로 가기는 힘들어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도 20분정도는 갔으니까.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출국 비행시간보다 좀 일찍 공항에 도착했던게 다행이었어요. 만약 비행 출발 시간에 빠듯하게 도착했다면 큰일 날뻔 했답니다ㅠㅠ.

 

 

 

 

무사히 푸켓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도착! 조금전 국내선과 달리 아주 세련된 푸켓공항 신공항이예요. 타이항공 티켓팅하는 곳도 아주 여유롭고. 티켓 확인하고, 캐리어에도 목적지가 잘 붙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 겨우 긴장됐던 마음이 안정되었네요.

 

 

 

 

비행시간이 좀 여유롭게 남아있었지만 일찍 들어가서 면세점 구경도 할겸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갔답니다. 출국장 안에 면세점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구경할 꺼리가 많았어요. 우리는 간단한 선물이나 이런걸 터틀빌리지 마트에서 미리 사왔는데, 푸켓공항 출국장 면세점 안에 있는 곳이 더 다양하고 저렴했어요. 역시 힘들게 미리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을...푸켓 출국날 이것저것 여러가지 아쉬운 것도 생기고, 배우고. 그래서도 잘 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간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푸켓 안녕~!

 

 

# 푸켓공항 출국시 이용팁

 

1. 푸켓 관련 간식, 기념품은 미리 사지 말고, 출국장 내 면세점에서 구매하는것이 다양하고 저렴함

2. 방콕 등 어딘가를 경유하더라도,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으로 갈것

3. 푸켓 국내선과 국제선은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함

4. 출국 심사할때 물, 푸딩 류는 반입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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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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