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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주말에 박물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아이와 함께 매주 서울 박물관, 체험 가능한 공원 구석구석을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 너무 안다녀서 너무 심심해 하는 아들을 위해 콧바람 쐬고 왔네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휴관하거나 일부 인원 제한을 두는 곳들도 많은데

이번에 다녀온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방문객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아이와 함께 나들이 다녀오기 좋았어요.

 

 

 

 

돈의문박물관마을 외경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대문 4번출구, 성북 삼성병원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찾기 쉬워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기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거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우리는 아들과 오랫만에 지하철도 탈겸,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은 하나의 전시관으로 꾸며진 형태가 아니라 각 집집마다 전시공간들이 구분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공간들은 무료 입장이고, 일부 도예공방 처럼 현장 체험이 가능한 곳은 현장 체험비를 결제하고 이용가능해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가면 제일 먼저 마을안내소를 방문해서 체온측정 및 입장 확인을 위한 스티커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입장 체크하고 받은 스티커를 붙이면 이제 어디든 마음껏 드나들며 구경할 수 있어요:)

 

 

 

서대문의 옛이름이 바로 '돈의문'

가장 자주 문이 여닫힌 곳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경복궁과 아주 가까운 곳이라 그랬던것 같아요:)

 

 

2층 창밖으로 목련나무가 있던 곳:)

 

구석구석 여유롭게 잘 꾸며져 있던 돈의문박물관마을~

박물관좀 다녀본 아들답게 이것저것 꼼꼼하게 구경해요:)

 

 

 

한쪽벽에 이렇게 재미있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한쪽에 가짜총을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돼 있었는데

독립운동과 총은 안어울린다며 벽에 그려진 태극기를 붙잡는 아들:) 

 

 

 

컨셉사진 촬영하기 좋은 포토존도 많았는데

옛날 극장을 꾸며놓은 곳도 있어요.

옛날 극장에 들어가보니 어릴때 자주 다녔던 극장의 추억이 새록~새록~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쪽에는 이렇게 한옥집들로 꾸며져 있는데

모두 각각 체험이 가능한 교실 같은 곳이예요.

매듭공예, 도예공예 등 다양한 체험들이 있고

온라인으로 미리 체험 신청하거나 현장체험 신청도 가능해요.

저희도 이날 도예공예를 현장접수로 해서 체험했어요.

 

 

 

현장에서 체험을 신청하려면 예약자가 없어야 가능했는데

한참 구경하다가 들렀던 도예공예가 마침 예약자가 비어 있어서

운좋게 현장접수해서 바로 참여 가능했어요.

어떤 것을 만들지 아이에게 친절하고 세세하게 물어봐주시던 선생님~

아들이 만들고 싶은 것에 대한 의견을 존중해서 잘 가이드 해주셨어요.

덕분에 만들면서 너무 행복해했던 아들..

계속 만들면서 "엄마 여기 오기 정말 잘했다!"라며 무척 즐거워했네요^^

이날 만든 도예품은 당일 바로 찾을 수 없고 한달정도 뒤에 찾으러 다시 방문해야 해요.

한달뒤에 도예품 찾으러 오면서 또 한참 구경하고 갈것 같아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오락실^^

옛날 오락실 모습으로 꾸며놓고 옛날 오락실에서 인기있었던 게임들인

너구리, 팩맨, 테트리스 등등을 무제한으로 직접 해볼수 있어요.

이것도 모두 무료~~~!! 마을안내소에서 입장 체크하면서 받은 스티커만 있다면:)

요즘 닌텐도스위치로 마리오 게임을 시작한 아들이 가장 많은 시간, 가장 자주 들렀던 곳도 바로 여기, 오락실이었어요.

 

 

오랜만에 아들과 주말나들이로 다녀온 돈의문박물관마을!

아주 알차게 잘 보낸곳이예요.

한달뒤 공예품 찾으러 갈때는 좀더 따뜻한 봄일텐데

그때는 또 다른 분위기일것 같아 기대되네요.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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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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