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국제 증시 호재
중국이 '중국제조 2025' 정책을 폐기하고 해외기업 진출과 경쟁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는 보도와
화웨이 CFO 보석방 소식이 국제 증시 호재로 작용중
중국제조 2025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우주설비, 고기술 선박, 로보스 자동차, 바이오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자를 따라 잡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정책. 지난 12일 중국 국영 언론에 발표된 최신 국무원 지침에서 관련 문구가 삭제되고 대신 중국이 수출을 촉진하고 세계 2위 경제국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음
트럼프의 화웨이 CFO 관련 발언,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높이지 않을것이라는 발언 등이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화해 모드로 받아들이면서 국제 증시에 호재로 작용중.
더불어, 국제 시장의 불안정 요소로 적용되던 영국 메이총리의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국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
2. 남북경협주의 하락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북간 실질적 경협 성과를 거뒤기가 쉽지 않다는 분위기때문에, 남북경협 관련주이자 금강산 관광주식인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템은 계속 하락세.
또 다른 남북경협주인 동양철관, 비료업체 조비, 건설주인 남광토건, 부산산업, 건축석재 제조기업 일신석재 등도 하락세
코스닥 시장에서의 남북경협 관련주인 대동스틸, 이화공영, 좋은사람들, 포스코엠텍, 서암기계공업, 현대사료, 남화토건, 스페코 등도 줄줄이 하락세. 2019년 2월 북미 2차 정산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현재 상황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는 전망이 지배적임
3. 이마트주가의 하락세
온라인을 통한 소비행태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도 시련의 시간이 지속되고 있음
한국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구매행태가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물가 상승에 억제되는 '아마존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유통업계의 부담이 늘고 있음. 한국은행에 따르면 온라인 상품 판매 비중이 1% 포인트 상승할때마다 상품 물가 상승률이 0.08%~0.1% 포인트 하락했음. 물가상승이 억제된다는 것은 유통업계의 수익성이 하락한다는 의미
아마존 효과가 확산되면서 유통주의 저평가도 이어지고 있음. 온라인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서 유통업계는 직접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음. 이마트의 경우 내년 3월 신세계와 온라인 합작 법인 출범을 앞두고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가 가동을 준비하고 있고 외부 투자유치로 추가 물류센터를 확충할 예정. 하지만 온라인 채널 강화가 기업가치 체고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음. 이마트의 경우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등 유통업체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진행중이지만 신규 사업의 성공 여부는 2020년 이후에나 가시화 될 수 있기때문에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이익 감소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오늘의 배울점, 남북경협주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현재 관련 주식은 거품이 있는 상태. 이마트 추가 하락으로 보듯이 유통업계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찾기가 쉽지 않음. 온라인 소비가 확대되고 있고, 오프라인 대형매장이 많은 유통업체들은 비싼 임대료, 인건비 등의 부담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음. 온라인 소비자의 특징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없기때문에 앞으로 유통업계 관련주식은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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