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당일여행코스 가능해요^^ 당일여행코스/1박여행코스 일정정리!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 다녀왔어요!
단순한 여행은 아니었기에 사정상 당일여행코스로 다녀왔는데 너무나 알차게 잘 다녀온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당일여행코스나 1박여행코스로 고민중인 분들을 위해서 제가 다녀온 일정 및 맛집, 관광지를 소개해볼께요.
참고로, 제주도 계시는 지인분이 짜주신 투어일정으로 움직여서 더욱더 알찼던것 같네요 ㅎㅎ
# 서울에서 평일(화요일) 출발해서 당일 올라오는 여행코스
# 출발: 서울 김포공항에서 오전 6시 20분 첫비행기 이용
Tip01. 국내선 비행에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만!! 동행이 있다면, 동행자 신분증까지 같이 있어서 티켓팅을 미리 할수 있음
Tip02. 자동발권기도 있지만 이때는 좌석 지정이나 요청사항을 적용할수 없기때문에 반드시 해당항공사에서 직접 찾을것
Tip03. 첫 비행기를 이용하려면 교통편은 공항리무진 혹은 택시, 혹은 자가용이 좋음(승용차 24시간 주차비 1만원)
Tip04. 국내선 6시 25분 비행기는 탑승수속을 6시부터 시작하므로 5시 50분까지만 도착해도 됨
# 도착: 오전 7시 30분 정도 제주도 도착, 렌트카를 빌린 제주도 지인과 합류
Tip01. 제주도에서는 렌트카 이동이 제일 효과적임
Tip02. 렌트카는 제주공항 바로 앞에 여러곳이 모여있으나 이른아침에 열지는 않음(단, 일부 호객행위자는 있음)
렌트카 비용은 9인승 카니발이 4만원대, 보험료까지 추가하면 약 9만원대(주유비 별도)
# 오전 여행이동 코스
서쪽해안도로 -> 애월항 -> 곽지과물해변(노천탕) -> 오설록 -> 용머리해안(하멜상선전시관) -> 송악산 -> 점심식사 춘심이네
Tip01. 곽지과물해변은 노천탕이 있어서 여름에 놀러오기 좋겠더라구요.
Tip02. 오설록은 입장료 무료. 녹차아이스크림 먹고, 사진좀 찍는 정도로 머물렀어요.
Tip03. 오설록 가는길에 '생각하는정원' '유리의성' 이 있으니 이곳을 들러봐도 좋을것 같아요.
Tip04. 용머리해안은 정말 강추할곳! 이곳 제일 안쪽에서 노상에서 파는 회 한접시 먹어봐요, 완전 꿀맛!
Tip05. 용머리해안 코스는 1코스보다 2코스를 추천해요.
Tip06. 용머리해안 코스를 돌고 주차장으로 갈때는 하멜기념비를 통과하는 길로 돌아가보세요. 풍광이 끝내줘요!
Tip07. 송악산 갈때는 꼭 운동화를 추천해요. 송악산 아래 대장금 촬영지인 일본전지(동굴)도 가보세요.
Tip08. 점심식사는 꼭 춘심이네!! 특대형 갈치구이는 3인이상 주문해야 가능. 단, 조만간 제주공항 근처로 이사간다니 참고
제주공항에서 서쪽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제주도 봄바다를 마음껏 구경했어요!
제주도 5일장이 선다는 곳을 지나, 애월항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달렸어요^^
당일 오전 날씨는 맑음 및 구름이었지만 비소식이 있었기에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날씨가 우리를 도운것인지 바다구경하기에 참 좋았어요!
곽지과물해변 모래밭과 예쁜 바다를 보니 다시 여름에 다시 꼭 가고 싶네요.
오설록에 가서는 녹차 아이스크림 꼭 먹어보세요. 시중에 파는 녹차아이스크림보다 덜 달아서 좋아요.
가격은 4,500원 정도 였어요. 다음에 가면 녹차케익 먹어보려구요.
오설록에 있었던 시간이 오전 9시 정도였는데도 사람들이 은근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평일이고 이른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푸른 녹차밭을 풍광 그대로 즐길수 있었답니다^^
오설록 가는길에 유리의성이 있는데 이곳은 입장료가 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오설록보다 다른곳을 더 보고 싶은 분이라면, 유리의성이나 생각하는 정원이 바로 근처에 있으니까 들러보세요.
용머리해안으로 가기전에 길목에 있는 유채꽃밭이 너무 예뻐서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단, 유채꽃밭에 들어가려면 1인당 1,000원을 내야 해요...
아주머니가 의자에 앉아서 지키고 있어요.
제주도 유채밭은 대부분 이렇게 거의 다 입장료를 받고 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곳은 다른곳보다 예뻐서 1,000원이 그리 아깝지는 않았어요.
용머리해안 입장료는 1,000원이예요.
정말, 멋진곳이였어요! 다들 왜그리 용머리해안은 꼭 가보라고 하는지 알것 같아요.
용머리 해안은 1코스와 2코스로 나눠져 있는데요
예전에는 두곳이 연결돼서 전체를 둘러볼수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중간을 막아놔서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1코스는 풍광이 더 멋있지만 코스가 좀 짧구요
2코스는 코스가 좀더 길고, 풍광은 역시나 멋져요.
2코스는 하멜전시장 있는쪽이랍니다.
용머리해안에서는 초입부터 노상에서 해산물을 파시는 분들이 있어요.
제일 안쪽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드시길 추천해요!
풍경도 좋고 바닷바람도 좋구요.
한 접시에 2만원 한답니다^^
정말 신선함은 두말할것 없고
맛이 정말 최고였어요!!!!
사진보니까 진짜 군침도네요.
소주를 부르는 맛 ㅋㅋㅋㅋ
유일하게 한분, 이렇게 소라껍데기를 팔고 있어요.
제일 좌측에 큰것들 한개에 500원씩.
예쁜걸로 2개 골라서 사왔는데...파도 소리가 안들려요 ㅠㅠ
용머리해안에서 송악산은 정말 가까워요~
송악산은 처음에는 산책로처럼 가볍지만 점점 위로 올라가면 은근 힘들어요.
그러니, 꼬옥 운동화 신고 가세요^^
송악산 밑에 있는 바닷가 동굴(일본군 기지)은 대장금 엔딩씬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저는 송악산 내려올때쯤 비가 와서 못가봤는데 안가보고 온게 좀 후회되더라구요.
송악산 내려와서 바로 간 점심식사 장소 춘심이네.
나름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송악산 바로 밑에 있어요.
송악산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다녀오세요.
춘심이네 메뉴는 갈치구이, 갈치조림이예요.
갈치회가 조금 나와요. 갈치회는 처음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이게 그 유명한 춘심이네 갈치구이.
완전 특대형이고 진짜 이런 갈치구이 첨 먹어봐요.
짜지않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요^^
갈치조림은 그냥그래요. 강렬한 맛이 없다보니까 좀 심심한 느낌?
점심먹을때가 오후 1시정도였어요.
점심먹고 또다시 바로 다음 일정으로 움직였는데 야외 볼곳들은 오전에 거의 다 돌았고
오후에는 좀더 여유롭게 다니는 코스로 갔답니다.
# 오후 제주도 여행이동 코스
서귀포 '서연의집카페' -> 국도 1118 지나 제주시 아라동 돈풍년에서 흙돼지로 저녁식사 -> 제주공항 면세점 -> 서울
Tip01. 서연의집은 좀 이동거리가 있지만, 풍광이 진짜 환상!!
Tip02. 국도 1118 에 있는 에코랜드 가고 싶었는데 시간상 못갔어요. 다음에 꼭!
Tip03. 시간이 좀더 여유롭다면 국도 1131번으로 해서 한라산을 지나서 오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Tip04. 저녁식사로 먹은 돈풍년은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엄청 많이 오니까 룸을 쓰려면 미리 예약해야해요.
Tip05. 렌트카 반납하기전에 사용한것만큼 기름 꼭 넣어서 반납하세요.
Tip06. 서울행 비행기는 21:15 분이었고 8시 정도 공항에 도착했기때문에 면세점 여유롭게 구경했어요.
Tip07. 서울에 도착하니 밤 10시 20분정도. 집에 갈때는 어떤 교통편이든 이용할수 있으니 선택은 자유!
점심식사후, 전망이 좋은 카페에 가보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서연의집 카페에 가보고 싶어서, 급 여기로 가보자고 했어요.
송악산 밑 춘심이네에서 서귀포 서연의집은 약 한시간 거리예요.
이후 다른일정은 특별히 없었기때문에 가보기로 하고 출발~!
네비가 길을 좀 이상하게 알려줘서 근처에 다 가서 헤매기는 했지만,
서연의집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근처 서연의집 카페 주차장에 차세워놓고
바닷길을 걸어가는데 뷰가 아주 굉장했어요!
서연의집 카페 바로 앞은 주차 공간이 좁아서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요.
영화 <건축학개론> 봤을때 정말 부러웠던 집~!
제주도에 카페로 오픈했다고 했을때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예요.
영화 속 집이랑 살짝 좀 다른느낌이긴 한데 정말 멋있더라구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가~득!!
생각보다 내부 공간은 좀 좁은편이예요.
날씨가 좀더 따뜻했다면 음료는 테이크아웃해서 바로 앞 바닷가에 앉아서 마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2층에서 바라본 곳입니다.
뷰가 정말 예술~!
그런데 음료맛들은 별루예요.
종류는 많지만, 그냥그런...
여기서 약 한시간 정도 있었나봐요.
갈때쯤 되니까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그 유명한 자리에서는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일층도, 2층도 생각보다 좌석이 별루 없어요.
그래도 이렇게 멋진 뷰를 볼수 있으니, 제주도 가면 들러볼 카페로 추천할만 한것 같아요!
한때 영화마케터 였기때문에 더욱더 남다른 느낌이었던 곳^^
국도 1118길을 따라 제주시로 이동했어요.
저희는 좀 서둘러 이동했는데 국도 1118길을 따라 올라오면서 중간에 한군데 정도는 보고 올라왔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막상 와보니, 시간이 좀 남더라구요^^
이길따라 가면 에코랜드라고 숲속에 기차를 타는 곳이 있는데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인긴 해요.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돈풍년집에 저녁식사 예약이 돼 있어서 도착!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룸을 사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 흑돼지는 꼭 먹어야지요.
흑돼지 오겹살과 양념갈비를 먹었는데 오겹살이 더 맛있었어요^^
제주도는 저렇게 칼집을 내준다고 하네요.
여기서도 먹방을 좀 찍고, 저녁 8시 정도 제주공항에 도착, 렌터카를 반납했어요.
참, 렌터카 반납하기전에 사용한것만큼 주유를 하구요.
티켓팅하고 면세점에 들러 여유롭게 쇼핑을 좀하면서 제주도 당일여행코스를 마무리했네요.
제주도 면세점은 생각보다 진짜 많이 좁더라구요.
가격도 뭐 그리 싼것 같지는 않고...
저는 화장품 하나 샀는데 국내 백화점이랑 6000원 정도 차이밖에 안나더라구요.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21시15분 비행기였는데
탑승은 20:55분부터 하더라구요.
정말 알차게 잘 돌아본 제주도당일여행코스!
처음에는 과연 가능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제주도 당일여행코스 충분히 가능하다는것!
만약 1박2일 코스였다면 우도까지 다녀올수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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