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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에 다녀온 제주도 일주일여행의 기록.

나중에 또 제주도 여행갈때 참고하기 위한 기록이자

나처럼 여름 극성수기에 아이를 데리고 제주도 일주일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록이 되겠다.

 

 

제주도 일주일 여행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숙소 위치와 예약하기.

 

제주도일주일여행, 한달살기 이런게 유행처럼 돼 버렸기도 했지만

진짜 일주일 여행 다녀오니 이젠 한달 살고 싶은 맘이 돼 버렸다.

 

 

7월 극성수기 여행이고 일주일 머무를 곳이라

2월부터 숙소를 찾기 위한 폭풍검색.

 

제주도는 멋모를때 혼자 가본것과

회사에서 당일치기로 가본것 외에는

제대로 가본적이 없어서 진짜 숙소위치정하기부터 멘붕.

 

그나마 숙소위치나 숙소예약에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곳은

 

제주도한달살기 숙소구하기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seogwipoguesthouse2

 

여기에 왠만한 숙소 정보가 다 올라와서

여기서 숙소를 구하는게 그나마 편하다.

물론 다른곳들도 여러곳이 있지만.

 

 

제주도일주일여행이 처음이고

아이를 데리고 꼭 가고 싶은곳이 동부쪽에 많았던지라

숙소를 조천읍(북동부쪽)쪽으로 잡았더랬다.

 

 

네이버카페에서 홍보글 보고

결정한 곳은 제주온보람에서 운영하는 바로 이곳!

http://cafe.naver.com/vop1

 

 

 

 

 

 

저기 보이는 작은 빌라같은 곳이 우리가 일주일 지낸 제주도 숙소다.

김녕해수욕장이 차로 10분

전면으로 바다가 있고(해수욕장은 없음)

건물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다.

 

 

 

 

 

 

바로 뒷편은 이런 모습.

주차장이 앞뒤로 있어서 주차장은 여유롭다.

우리가 예약한 극성수기에는 산전망 밖에 없어서

우리가 예약한 곳에서는 저 덤프트럭이 보이는 위치였다.

아마도 뭔가 새로운 집을 짓는것 같았는데

우리 아들이 공사차를 광적으로 좋아하는데 숙소에 오면

공사차 구경하며 춤을 추었더랬지..

 

 

 

여튼, 숙소위치 및 숙소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치는 100점 만점에 120점

숙소 컨디션은 100점 만점에 70점

 

 

#숙소 위치의 장단점

 

1. 김녕해수욕장이 가깝다.

유일하게 물놀이하러 갔던곳인데 한적하고, 사람별로 없고 너무 좋았던.

해수욕장 파라솔+돗자리 1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주차장은 여유롭고 무료였음

먹거리를 파는 가게에서 파는 비빔밥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한데

진짜진짜진짜 맛있었음

샤워장은 저렴한데, 차가운 물 밖에 안나옴

 

 

2. 어디든 가기에 좋은 숙소 위치

공항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30분 정도?

아이가 있다면 꼭 가게 되는 에코랜드도 완전 가깝다.

아이가 있다면 덩달아 가게되는 아쿠아플라넷 제주도 가깝다.

월정리해변도 무척 가깝다.

숙소를 기준으로 생각해서 동쪽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숙소->김녕해수욕장->월정리해변->아쿠아플라넷 이렇다.

때문에 아쿠아플라넷 갔다가 숙소로 돌아올때

해안도로를 따라 월정리해변->김녕해수욕장->숙소 이렇게 올수 있다.

 

 

3. 유명한 맛집들이 근처에 많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이 곰막이다.

아 곰막은 진짜 최고!

김녕해녀직영횟집처럼 회를 저렴하게 조금씩 먹을수 있는곳도 있다.

명가전복, 연미정도 가까운 편인데 두곳이 중복 아이템이므로

우린 연미정에 가봐서 명가전복은 안갔다.

모닥식탁도 가까운편인데..우리가 간 일정동안 그곳도 여름휴가라서 가게앞에서 발길을..

월정리해변에 있는 타코집도 진짜 맛있었다.

북촌9길빵집은 바로 옆동네라서 덥지만 않다면 걸어서 갈만할정도다.

에코랜드 갔다가 들렀던 생이소리도 가깝구.

평택스낵도 가깝다는데 못가봤네.

 

 

5. 단점이라면, 서부/남부쪽 여행지는 멀다.

제주도는 진짜 생각보다 크다.

때문에 숙소 위치는 꼭 가고싶은 여행지를 먼저 정하고

숙소를 정하는게 훨씬 좋다.

이동하면서 자는걸 좋아한다면

숙소를 한곳에 정하지 않고 여러곳으로 정해서

제주도를 투어하면서 다니는것도 좋을것 같다.

 

 

 

# 숙소의 장단점

 

 

1. 극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제주도 극성수기에는 숙소가격도 어마어마하다.

특히 일주일 이렇게 빌리는것은 더더욱.

숙소가 참 제주도 스럽거나, 작은 마당이 있거나, 세련됐다 싶으면

그만큼의 값을 지불해야한다.

우리가 묶은 숙소는 극성수기에 일주일정도였는데도 저렴하게 예약했다.

보통 일주일 이상 숙소는 퇴실할때 전기나 수도 등 사용요금을 따로 후정산해야하는데

우리는 그것까지 모두 포함해서 저렴하게 예약했으니 굿굿굿!

 

 

2. 좋은 위치

위에서 말한것처럼 우리가 가고자했던 장소들 어디든 잘 갈수 있는 위치였다.

 

 

3. 깔끔하고 정갈하고 조용했다.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주인장이 꼼꼼하게 관리하는 느낌이었다.

정갈하고, 깔끔해서 친구집을 잠시 빌린 느낌이었다.

길옆이고 여러세대가 있는데도 아주 조용했다.

 

 

4. 왠만한건 다 있다.

세탁기, 건조기, 밥솥, 전자렌지 등등 왠만한건 다 있다.

내가 직접 쓸 것들만 가지고 오면 된다.

그런면에서 장기투숙객들이 편리한곳이다.

 

 

5. 휴식을 원하면 호텔로 가야한다.

조식, 세탁, 청소 모두 셀프다.

때문에 집안일로부터 해방을 원한다면

호텔로 가야한다.

 

 

6. 매트리스 상태, 욕실크기는 아쉽다.

매트리스는 깔끔은 했으나 교체가 필요할것 같았다.

매트리스가 세월의 흔적으로 그대로 보여준다.

주인장이 미리 알려준 사항이긴 했지만

역시나 욕실크기가 무척 작다.

혼자 씻기에는 괜찮은데

아이를 씻기기에 조금 불편하다.

 

 

 

이렇게 뒤돌아 기록해보니

제주도를 또 가고 싶다.

제주도는 일주일동안 있어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만큼

자꾸자꾸 있고 싶어지는 곳이다.

왜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후

제주도로 귀향하려는지 알것 같다.

 

 

다음에는 제주도비행기 티켓에 대해서 기록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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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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