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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8 [푸켓여행1탄]타이항공ROH 장단점과 웹체크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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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태국 푸켓으로 떠난 가족여행 이용후기 시작해볼께요. 어린이집 방학 기간 덕분에 극성수기에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 우리. 성인2명, 6살짜리 아들 이렇게 온가족 첫 해외여행 이야기랍니다. 태국 푸켓여행의 비행기는 태국의 대표 항공사 "타이항공"으로 선택했어요. 태초클럽 이라는 태국여행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알게된 타이항공ROH 처음 이용해봤는데 아이가 있다면 추천해요.

 

 

 

타이항공ROH는 특정 숙소를 패키지로 묶어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구요. 에어텔이랑 개념이 비슷하긴 한데요. 12세 미만의 어린이 동반자가 있을 경우에 유리한 상품이예요. 태국의 우기철에는 의무숙박2박, 건기에는 의무숙박1일이랍니다. 타이항공 공홈에서 ROH 예약하려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일부 여행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하니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자가 있을 경우에는 고려해보세요. 이후에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저희가 선택한 숙소인 르네상스푸켓이 푸켓ROH 패키지에 있는 숙소였고, 의무숙박 2일에, 별도 숙소예약1일 해서 총 3박4일 묵었답니다.

 

 

 

타이항공은 서울역 도심공항철도에서 입국수속은 안됩니다만, 서울역 도심공항철도 이용할때 할인적용 받을수는 있어요. 그리고 타이항공은 출국 24시간전에 웹체크인이 가능하기때문에 타이항공 이용이라면, 웹체크인은 적극 추천합니다. 단, 타이항공 웹 공홈보다는 타이항공 어플다운받아서 웹체크인하는게 가장 빠르고 간편해요. 전 첨에 공폼에서 웹체크인하다가 예약정보 안떠서 한참 헤매다가 어플다운받아서 하니까 바로 되더라구욤^-^

 

 

 

 

타이항공 웹체크인을 미리 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티켓팅할때 서는 줄이 달라요. 즉, 기다리는 줄이 매우 짧아요^^. 그리고 웹체크인하며서 좌석을 원하는데로 변경할 수 있어요. 미리 배정된 좌석이 맘에 안들면 즉석에서 바로 변경 가능하니까 참 편리하더라구요. 전 출국할때랑 귀국할때 둘다 타이항공 어플로 미리 웹체크인했고 국내선 좌석이 맘에 안들어서 좋은 좌석으로 변경까지 간편하게 했답니다. 이거 몰랐음 불편하게 길 줄게 서고 그럴뻔 했어욤. 참, 웹체크인할때 동반자 모두 같이 할 수 있으니 예약내역에 안나와도 "추가" 버튼 눌러서 동반자 모두 한꺼번에 체크인하세요^^

 

 

 

타이항공에 가면 "인터넷/모바일 체크인"이라는 선이 따로 있어요. 표시된 줄에 서면 된답니다. 참 쉽죠?^^

 

 

 

타이항공에서 짐을 부치고 나서 본격적으로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저희처럼 유소아를 동반한 여행 가족이라면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빨리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어요. 패스트트랙 이용 대상은 보행장애인, 유소아 동반 가족, 고령자, 임산부, 항공사 병약승객 이라고 되어 있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모르고 다른곳에 줄 섰다가 직원분이 패스트트랙으로 가라고 표시해줘서 금방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타이항공 푸켓 ROH 비행스케줄은 선택권이 없었어요ㅠㅠ. 인천에서 오전 9시35분에 출발~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코스였어요. 어찌됐든 인천->방콕 비행시간이 약 6시간이었기때문에 비행기 여행은 방콕 밖에 안가본 아들이 잘 견딜까 걱정했는데...왠걸, 너무 잘 먹고, 타이항공 모니터로 "보스 베이비" "레고무비" 보면서 전~혀 심심해하지 않고 잘 갔답니다. 대박~!!! 한국어 더빙판이라 아주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ㅎㅎㅎ. 평소 동영상 이런거 잘 안보여줘서 몇시간 내내 동영상 보니까 완전 신나 하더라구요 ㅋㅋㅋ

 

 

 

타이항공 인천->방콕행 키즈밀 입니다. 엄청 푸짐하죠?! 스테이크는 좀 퍽퍽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더라구요. 간식도 애들이 좋아하는 걸로만 가~득! 아이 동반자가 있다면 꼭 키즈밀 신청하세욤. 미리^^

 

 

너무나 반가웠던 닭고기 커리~!! 예전에 신혼여행 갈때도 푸켓을 가서 타이항공을 탔었는데 그때 기내식으로 처음 접했던 태국식 커리에 남편님이 완전 반했더랬죠. 이번에도 타이항공 탄다고했더니 기내식 커리를 어찌나 기다리던지 ㅋㅋㅋㅋ. 전 신혼여행때는 태국식 커리가 그렇게나 싫더니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남편과 일심동체로 태국식 커리에 빠졌답니다^^.

 

 

기내식 전에 나온 간식~ 브리또랑 비슷하게 생긴 이것도 속에는 태국식 카레입니다. 역시 태국의 대표 맥주 싱하를 달라고 해서 같이 먹으니 진짜 최고의 궁합! 결과적으로 인천->방콕갈때 간식1번, 기내식 1번 이렇게 나왔고, 방콕->푸켓 갈때 간식 1번 이렇게 나왔네요. 푸켓으로 가는 동안 나온 메뉴는 모두 맛있고 좋았어요.

 

 

그런데... 푸켓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 먹은 기내 간식이나 기내식은 모두 별루였어요. 푸켓->방콕 국내선 간식이 브리또 같은거 나왔는데 안에 내용물이 다르던데 맛이 좀 별루였고, 방콕->인천 국제선이 밤비행기라 새벽에 자다 깨서 먹었는데 별루였어요. 단, 방콕->인천 국제선에서 키즈밀 신청한 애들한테 준 과자 선물박스는 정말 맘에 들었네요. 토마스 기차 통안에 과자랑 주스가 잔득 들었는데 이 상자가 아주 튼실해서 안에 장난감 넣어 다닐때 유용하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의 보물상자가 되었답니다^^

 

타이항공푸켓ROH의 장점은 1. 아이 항공료가 무료라는점  2. 푸켓 출발행 기내식/키즈밀이 우수하다는 점  3. 모니터에 어른용/어린이용 영화가 다양하다는 점  4. 웹체크인으로 좌석 변경이 편리하다는 점

 

타이항공 푸켓ROH의 단점은 1. 비행스케줄 시간 선택사항이 다양하지 않음(돌아올때 밤비행기라 너무 힘들었어요) 2. 의무숙박해야 하는 호텔 선택폭이 좁고, 가격이 높은 편  3. 국내로 돌아올때 기내식이 부실함

 

다음에 언제 태국 여행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여행한다면 타이항공 이용의사는 약 80% 정도예요. 단 다음에는 꼭 직항으로, 낮비행기 일정으로 가야겠어요. 돌아올때 밤비행기로 왔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밤비행기는 진짜 노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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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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