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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브라운 뮤지컬 비바 프랜드>

를 보고 왔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앤서니브라운 모르는 분 없겠죠?


전 아이 임신사실을 안

직장 동료가 선물로

앤서니브라운 그림책을

선물해줘서 알게 됐었는데요.


선물받았던 그림책

<우리 아빠 최고야>

<우리 엄마>를 시작으로

<고릴라><마술연필> 등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을

읽으며 훌~쩍 자란 8살 아들이랑

같이 보고 왔어요.






앤서니브라운 뮤지컬 비바 프랜드는

24개월 이상 관람가여서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보기에는

좀 유치하지 않을까...살짝 고민했는데

왠걸...너무 좋아했어요.

같이 본 저도 너무 재미있게 봤을 정도로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을 너무 잘 각색해서 스토리를 만들었고

무대 구성이나 효과, 연기까지 기대이상이었던 뮤지컬!





앤서니브라운 뮤지컬 비바 프랜드는

2020년 3월 1일까지 상시 공연중이구요

위치는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전용관이예요.

(지하 2층)






공연장이 서울숲 바로 옆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아파트 밑에 있어서

서울숲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공연장 지하 주차장 이용가능해요.

하지만, 저는 대중교통파라

분당선타고 서울숲역에 내려서 갔어요.

도보거리 10분이내~아주 가까워요!





앤서니브라운 그림책에서 익숙한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아이들 데리고 기념사진 찍기 참 좋아요.

울 아들은 어느 순간

이런곳에서 기념사진 찍는거 별로 안좋아하던데

앤서니브라운 포토존에서는

아주 열심히 여기저기서 사진 잘 찍었어요.

참고로 포토존은 티켓확인후

입장한 곳에 준비돼 있어요.





공연장은 소극장 수준이지만

오히려 무대랑 가까워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어요.

바로 코앞에서 보는 수준~

무대는 특별한 장치가 있진 않지만

미디어 아트를 아주 잘 활용한 케이스~

특히 프리다와 윌리가 마술연필로

노는 모습등의 에피소드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탁월한 효과 덕분에

공연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최고!

등장 캐릭터로는 프리다, 윌리,

고릴라, 벌렁코, 납작코, 사냥꾼, 프리다아빠 인데요.

어린이 뮤지컬이지만

성인 뮤지컬 보는 것 만큼이나

연기 수준이 좋았어요.

역시나 노래도 무척 잘 불렀던 윌리!





마지막에 포토타임을 가질수 있게

무대에서 포즈도 잡아주고

객석으로 내려와서 아이들과

인사도 나눠주는 센스^^


우리 아들은 

벌렁코캐릭터가 젤 좋았다네요.

윌리, 프리다 다 좋았지만

캐릭터가 강해서 그런지

벌렁코에 대한 아이들 반응도

무척 뜨거웠답니다.


평일 2시 공연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아들도 엄마도

둘다 재미있게 보고 온

<앤서니브라운 뮤지컬 비바 프랜드>

겨울방학 시즌에 봐도 좋을것 같아요.

특히 바로 옆에는

서울숲이라 공연도 보고

서울숲에서 좀 뛰어놀면

알찬 나들이 코스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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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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