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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이후

갑자기 가을이 온 느낌이네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때문인지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이 생겨서

불안한 마음에 코로나19 검사를 했어요.

주말에는 외출도 하지 않고

집-회사 출퇴근할때 마스크 철저하게 쓰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보기로 했어요.


우선, 코로나19 검사가능한 곳을 찾기위해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상담했더니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촉자나

별도로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받지 않은 경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할수는 없다네요.


그래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몇군데 찾아봤는데

의사파업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았어요.


겨우 찾아낸 곳은

서울 보라매시립병원이었고

어렵게 유선 통화로 문의했더니

오후 4시 30분 이전에는

방문해서 검사를 받으라고해서

서둘러 다녀왔네요.







서울 보라매시립병원 선별진료소는

응급실센터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어요.

평일이라 대기가 길지는 않았어요.

다만,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혹시나 현장에서 바이러스가 옮을까봐

어찌나 노심초사했던지...

자녀가 있다보니

혹시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렸으면

어째야 하나 온갖 걱정이 쏟아졌어요 ㅠㅠ







서울 보라매시립병원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오후 시간으로 나눠져 있어요.

토요일, 일요일도 운영하는데 오후 검사는 없네요.

그래도 주말에도 검사한다니 다행이예요.









코로나19 검사비용은 의외로 저렴했어요.

보통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게 되면 무료인데

보건소에서 검사받는 경우에는 밀첩촉자인 경우가 많으니까

빠른 검사를 위해서 그렇게 구분한것 같아요.

보건소 외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해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검사비용을 환불해준다고 해요.

검사비용을 지불해도 좋으니

"음성" 결과를 받는게 당연히 더 좋겠죠!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가족과 각방을 쓰면서

나름 자가격리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마스크를 쓰고 자니까

너무 힘들었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꾹 참고....

다음날 아침, "음성" 판정 문자가 오기만을 기다렸네요.

보통 보건소는 9시 정도에 문자가 오던데

9시가 넘어도 문자가 오지 않아서

혹시나 구급차가 데리러 오는거 아닌지

창밖을 계속 내다보고 했던것 같아요.

오전 9시 47분!!!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고

어찌나 기쁘던지...ㅠㅠ

더 철저하게 마스크를 써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을 했답니다.






코로나19 검사과정은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코에 깊이 들어가는 얇고 긴 면봉이 정말 아팠고

입안에 넣는 검사는 그저 그랬지만

혹시나 내가 양성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는 마음과

혹시나 검사 과정에서 옮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불안감때문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는 상황 인것 같아요.







코로나19 검사 후, 수납을 하러 갑니다.

진료비와 기타 비용해서 총 21,200원 납부했네요.

평일에 검사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개인 실비보험료 청구를 해봤어요.

서울 시립보라매병원이 종합병원이고

진료비가 큰 금액이 아니였지만

온라인으로 보험료청구를 해봤더니

청구 당일 바로 부담금 5,000원 빼고

바로 환급되었네요!


실비보험 보장내용중에서

갱신형 질병통원의료비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 보장을 받았어요.

갱신형 보험은

이렇게 챙겨받을때는 좋은데

계속 가져가야 할지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인것 같아요.


그래도, 코로나19 검사비를

실비보험료 청구로 보상받을 수 있다니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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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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