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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27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무료입장예약방법 및 주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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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추울때는 아이랑 주말 나들이 장소로 박물관이 딱인 것 같아요! 지난 주말 평범하게 보낸 크리스마스 연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연휴니까 사람이 별로 안갈만한 곳에 가고 싶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은 공간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어린이박물관은 시간대별 입장권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발급 받아야 해서 인원 제한도 있어서 더 여유로웠던 것 같아요. 6살 아들과 함께 한 12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다녀온 후기 풀어볼께요~^^

 

 

 

 

지난 초여름에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박물관으로 소풍을 다녀왔던 아들. 여기 꼭 엄마랑 같이 다시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주말 예약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계속 잊어먹고 있었네요. 올해 한번 꼭 같이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마침 12월 24일 일요일 어린이박물관 입장권 온라인 예약하려니까 오후 4시 30분 타임 밖에 안남아서 겨우 예약했네요. 저희 가족처럼 크리스마스이브날 어린이 박물관에 오는 가족이 꽤 있긴 한가봐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근처인 이촌역 바로 앞에 있어요.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었는데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하려면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당일 발권해야 해요. 시간대 별로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인원이 한정돼 있어서 미리 온라인으로 입장료 예약을 하는게 좋아요. 입장권은 무료니까 인원수로 예약하면 된답니다.

 

 

 

 

주차장은 여유로운편이예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 3시쯤 갔는데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고, 네이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으로 검색하니까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안내되더라구요. 지하 1층에 주차하고 3층으로 올라가면 어린이박물관이 있답니다. 주차비용은 저렴한편이예요. 3시 정도 입장해서 6시 40분 정도 나왔는데 주차비 3,000원 계산했어요. 박물관 상설전시 관람이나 어린이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니까 이만한 놀이공간이 또 있나 싶네요. 극장용도 여기 있는데 아이가 좀더 크면 뮤지컬 이런것 보러 오고 싶더라구요.

 

 

 

 

입장시간이 4시 30분이라 상설전시장 구경하다가 어린이박물관으로 입장했어요. 입장할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람이 꽤 많아보였는데 들어가보니까 다들 각자 원하는 곳에서 놀다보니까 아주 여유롭고 쾌적하게 놀수 있더라구요. 아이들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체험형태로 놀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엄마나 아빠들이 앉아 쉴수 있는 공간이 여유롭게 준비돼 있어 좋았어요.

 

 

어린이박물관 입장권을 발급받는 데스크에 물어보니까 한타임당 1시간 20분 체험놀이 할 수 있어요. 원한다면 여러타임을 연달아서 입장권 발급 받을 수 있는데요, 타임대별 중간 정리타임에는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식으로 놀아야 한다네요. 혹시 긴시간동안 마음껏 놀고 싶다면 일찍 가서 여러 타임 입장권을 발급 받으면 될 것 같아요.

 

 

어린이박물관에는 유아들이 놀수 있는 놀이방이 따로 있긴한데 가장 즐겁게 놀 수 있는 연령대는 4세~7세 정도까지 인것 같아요.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고 간단하게 이것저것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수준은 4세~7세 정도이고, 여러번 와서 놀 정도 수준은 아니구요. 계절별로 한번씩 와서 놀만 할 것 같아요. 우리가 갔을때는 비가 오고 밖에 추워서 국립중앙박물관 연못 구경은 잘 못 했는데, 따뜻한 계절에 오면 어린이박물관에서 한시간 반 놀고 밖에서 맘껏 신나게 놀다가 집에 가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체험교육 내용은 옛날 생활방식들을 놀이 형태로 꾸며 놓았어요. 빗살무늬 도자기 맞추기, 기와 꾸미기 등등. 아이들은 하나의 색달은 놀이 정도로 느낄 수준이구요. 교육적으로 접근하면 아이는 오히려 피곤해질 것 같구요^^

 

 

 

어린이박물관 입장을 기다리면서 체험키트 1200원짜리 하나 샀어요. 체험키트 구성품은 특별한것 없는데 구석구석 탁본을 해볼 수 있는 종이가 있어요. 이곳에 처음 간다면 체험키트 한번쯤 사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두번째 부터는 굳이 이거 안사도 될 것 같아요. 탁본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모를까...^^ 그래도 우린 처음 사서 나름 알차게 해봤는데...이건 뭐 하고 나서 그냥 버리는 용도네요.

 

 

 

구석구석 아이들이 다양하게 즐길 꺼리들이 있어요. 그래서 1시간 20분이라는 체험시간은 딱 적당하더라구요. 더 길어도 좀 지루할 것 같고. 1시간 20분 놀고 퇴장 안내 방송이 나올때쯤 아이도 미련없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미 퇴장할때 쯤에는 입장할때 인원의 절반은 미리 나가고 없어요. 그만큼 후다닥 놀고 나가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이번에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우르르 왔을때랑 엄마아빠랑 왔을때랑 노는 스타일이 또 다르네요. 그래도 추운 겨울날 이렇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에 오니까 엄마도, 아빠도 편하고, 아이는 즐겁고...어린이박물관 입장료도 무료고, 주차비도 저렴하고 좋네요! 참 박물관 안에 푸드코트, 커피숍도 있고 도시락을 먹을 공간도 있답니다. 편의시설도 잘 돼 있고 깔끔해서 더 쾌적하게 잘 놀다 왔어요. 다음에는 따뜻한 계절에 다시 한번더 방문해 봐야 겠어요.

 

추운계절 아이와 함께 주말나들이 장소 고민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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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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