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시의 즐겨찾기 시즌2♪

살다보면 이런저런 가정 쓰레기를 배출할 일이 많은데요,

버릴때 가장 골치가 아픈것은 전자제품이죠~

냉장고, 세탁기 같은 사이즈가 큰 전자제품부터 밥솥, 오디오 같은 작은 전자제품까지..

그거 하나 버릴려면 작게는 3,000원에서 많게는 15,000원 정도의 폐가전수거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구청을 통해 접수하고, 스티커 붙이고, 제대로 가져가는지 확인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특히나, 1층 주택에 살지 않고서야 전자제품을 버릴려고 하면 그걸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구요.

요즘같이 집에 남자라곤 남편 하나 정도만 있을 경우에는

큰 사이즈의 폐가전을 버릴때는 더욱더 고민이 깊어지는게 사실이죠~

저도, 얼마전에 포스팅한것처럼 주방에 거대한 오븐을 치우고, 광파오븐 렌지대를 구입한지라

이 거대 오븐을 어떻게 치우나, 이거 치우려고 또 돈내야 하나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정말 역시 사람은 주변을 살피며 다니라고,

아드님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하는 길에, 소형냉장고를 수거하고 있는 트럭을 보게 되었어요.

그냥 무심코 트럭을 봤는데 '전자제품 무료수거전담'이라는 문구가 화~악^^

업체가 어딘가해서 유심히 봤더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거더라구요.

갈길이 바빠서 연락처나 홈페이지는 따로 메모하지 못하고 출근해서 검색해보니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운영하는 '폐가전제품 배출정보 시스템'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홈페이지는 www.edtd.co.kr 이곳이고, 아침에 눈팅으로 잠깐 본 트럭에 적혀있는 홈페이지가 맞아요.

환경부가 서울시를 비롯해 여러 광역시들과 추친하고 있는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일반인 누구나 온라인이나 다산 콜센터를 통해서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버리고 싶다고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제도예요^^

와우 너무 멋진 제도인거 있죠^^

직접 방문해서 무료수거를 해준다니 이 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요?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이용하면, 직접 밖에 내놓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무엇보다 작은돈이라도 폐가전을 버리기 위해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도 없다는게 너무 좋죠^^

이번에 이 폐가전 방문무료수거 제도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저희가 기존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폐가전을 버리던 업체들 중에는

바로수거가 되지 않고 길에 방치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적정 설비를 갖추지 않은 업체들이 냉장고 및 에어콘에서 재활용 가능한 냉각기만 떼어내서

불법적으로 거래하면서 냉매가스를 공기중에 유출시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네요!

정말 몰랐던 놀라운 사실인것 같아요.

안그래도 요즘 환경오염 문제가 전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 말이죠.

저는 서울에 살고 있기때문에 서울시 지역 폐가전 방문수거서비스 안내표를 가져와봤어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방문수거가 가능하다는 것 잊지마세요~

그리고 폐가전 방문무료수거 서비스 대상품목도 미리 체크해보세요~

제가 버리려고 하는 가스오븐레인지는 다행히 대상품목에 들어가는것 같아 접수해볼려구요.

작은 폐가전은 대상품목을 버릴때 같이 버릴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만약, 작은 폐가전을 버리려고 하신다면 가까운 하이마트를 이용하셔도 된답니다~^^

하이마트의 경우, 1층 외부에 소형가전제품 무료수거함이 있어요.

물론, 직접 가져가서 버려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무료니깐 참 유용하더라구요.

저희 같은 경우, 지난번 광파오븐 사면서 기존에 있던 전자렌지를 하이마트 소형가전수거함에 쏙~ 넣었죠^^

그리고 폐가전 방문무료수거를 통해서 접수되는 모든 폐가전은 환경오염없이

안전하게 리사이클링센터에 접수되며, 모두 재활용이 된다고 해요.

정말 착한 서비스인것 같아요~^^

앞으로 적극 활용해볼려구합니다.

이제, 폐가전 버릴때 고민할 필요 없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