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아드님, 요즘 부쩍 한글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한글공부 일찍 시키는 엄마들은 벌서부터 학습지 이런것도 시키는 것 같지만, 우리집 교육관은 "천천히" "네가 관심을 가질때" 랍니다. 하여 그동안 특별히 한글교육 이런건 안했구요. 요즘 글씨를 자주 물어보고 써보라고 해서 식탁 옆에 있는 냉장고 문에 물어보는것 써주곤 하다가, 자기가 알고 싶은 단어 만들게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한글숫자 자석을 찾다가 자석나라 제품을 선택, 구매했어요^^
원통으로 된것들도 많은데, 한글이랑 숫자랑 섞이지 않게 이렇게 2층 칸으로 된 것이 좋겠더라구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이즈도 크지 않고 2층으로 나눠져 있으니 아이가 쉽게 열어서 꺼내고 정리하기에 편리해요.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숫자칸을 위로 올렸다, 밑으로 내렸다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한글숫자 자석나라 제품 종류는 다양한데 저는 요런 구성으로 샀어요. 알파벳 이런건 한글보다 뒤에 해도 되니깐. 한글과 숫자만 있는 버전으로 구매. 가격은 비교검색해서 편한곳에서. 한글이 3벌이라고는 하지만 긴 문장을 만들기에는 좀 부족하고요. 간단한 단어, 문장은 만들기 괜찮더라구요.
첫날 자기 장난감 가져와서 글씨를 따라 만들어 봅니다. 한글숫자 자석나라로 처음 만들어 본 글자는 "변신로봇" ㅋㅋㅋㅋ. 이렇게 글자 하나에서도 아들 취향이 나타나네요. 어린이집에서 글자를 배우는지 글씨를 제법 따라 찾아 붙일줄 아네요.
어느날에는 저한테 물어봅니다. "엄마 비와 천둥 이라는 글씨는 어떻게 쓰는 거야?". 예전 같았으면 볼펜 꺼내고 스케치북 꺼내서 써서 보여줬을텐데 한글숫자 자석나라 있으니 바로 뚝딱 써서 보여주기 쉽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문득 궁금한 글씨를 물어봅니다. 자기가 꺼내와 만들어 붙이기도 하고, 저한테 물어보면 만들어서 보여주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 놓은 글씨는 오고, 가며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그렇게 가지고 놀고, 배우고 있습니다.
글씨를 만들어 주다가, 중간에 아는 단어는 아들이 직접 만들어서 붙일수 있게 기회를 주면, 의외로 이미 알고 있는 단어가 있더라구요. 그동안 따로 한글 교육을 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거니 생각했는데 한글숫자 자석나라로 같이 놀다보니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네요. 이것 써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알파벳 버전도 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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