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시의 즐겨찾기 시즌2♪

어느덧 2017년이 한달 남았네요! 직장인이라면 이제 슬슬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챙겨야 하는 시즌이죠. 지난 연말정산 환급액이 기대보다 풍성했던지라, 올해도 연말정산 환급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중이랍니다. 연말이 되니, 뒤늦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 소개하는 은행들도 많고, 정치기부금을 홍보하는 정당들의 홍보 동영상도 자주 보이네요. 연말정산 세액공제의 틈새(?) 공략이라고 할수 있는 기부금에 대해서 오늘은 소개할까 해요. 저는 매년 연말정산 할때 기부금 부분에 총 3가지를 씁니다. 아름다운가게에 헌옷이나 안 읽는 책을 가져다주고 받은 기부영수증, 굿네이버스 해외아동 결연 기부영수증, 그리고 노무현재단의 기부영수증이예요. 마침, 몇일전 노무현재단에서 보내준 '노무현의 편지' 라는 이름의 2018년 탁상달력이 도착한 기념으로, 연말정산 기부금 세액공제로 노무현재단 후원에 대해서 포스팅할께요.

노무현재단을 후원한지는 이제 겨우 2년차예요.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한참 마음이 씁쓸할때 우연히 노무현재단 관련 기사를 읽고 후원하기 시작했답니다. 원래 노무현 전대통령을 좋아하지만, 재단을 따로 후원할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노무현재단을 후원하게 되면, 후원감사 선물로 보내주고, 재단활동과 봉하마을 소식을 담은 소식지를 이메일로 꾸준히 보내줘요.

매달 3만원이라는 작은 돈을 후원하지만, 그분의 생각과 철학이 보다 널리 퍼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새해 탁상 달력을 보내준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탁상달력보다 2018년 탁상달력이 더 마음에 드네요. '노무현의 편지'라는 컨셉도, 그분에게 편지를 받은것처럼 참 좋습니다^^

2018년 탁상달력 사진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예요. 두분이 나란히 있는 모습^^. 그리고 문구가 참 마음에 드네요. "아빠가 낮에 있었던 일을 아이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있는 깨끗한 대한민국, 여자라고 불이익 받지 않고, 노인이라고 소외되지 않고, 장애인이라고 불편하지 않는 따뜻한 대한민국, 베풀기 위해 가지고 함께 잘 사는 것을 행복으로 아는 사랑에 찬 대한민국. 대통령보다 국민이 높고 국민보다 애국자가 더 높은 대한민국"....정말 그런 곳에서 살고 싶네요.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일이 있는 5월의 사진과 문구. "사람은 꿈의 크기 만큼 자란답니다. 꿈이 밑천 중의 밑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말은 진리중의 진리라고 생각해요.

노무현재단에서 보내준 2017년 탁상달력이예요. 2018년 탁상 달력과는 사뭇 다른 구성이죠.

한면에 사진과 날짜를 같이 볼수 있게 만든건 좋았는데, 책상위에 잘 세워지지 않았더랬죠 ㅠㅠ. 반면 2018년 탁상달력은 사진이 뒷면에 있어서 날짜와 풀사진을 한면에 같이 볼수가 없어요. 그건 좀 아쉽네요. 2017년 5월, 역사의 날이 있었던 5월, "지혜와 용기가 있는 사람을 국민이 대통령으로 만듭니다" 라는 문구~! 마침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되셨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 노무현재단을 후원하면서 특별히 따로 하는 활동은 없지만, 좋은일에 후원하고 연말정산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좋아요.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으면 저처럼 재단에 후원하거나, 특정 정치인에게 후원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수도 있답니다. 정치 관련 후원이 싫다면, 못입는 옷이나 안읽는 책을 모아서 집에서 가까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거나 어린이 관련 재단에 후원해도 연말정산때 기부금 세액공제 처리 가능하답니다.

더 늦기전에 연말정산 기부금 세액공제 꼭 챙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