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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5 한강유람선 무지개크루즈 나들이_주차/가격/운행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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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에 어딜갈까 고심하다가

한강유람선을 타러 갔어요.

오래전부터 한강유람선을 타고 싶어했던 아들을 위해

마침, 저희 부부도 못타봤던 한강유람선!

서울에 산지 꽤 됐는데 한번도 못탔다니 ㅠㅠ

아들 덕분에 온가족 총출동해서

이랜드 크루즈에서 운행하는 한강유람선 나들이했네요.

이왕 타는거 조금이라도 길게 타고 싶어서

주말이랑 공휴일에만 운행한다는

한강유람선 무지개크루즈로 탔어요^^

 

 

 

 

 

한강유람선은 잠실출항, 여의도 출항 2가지 인데요.

저희는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 출항으로 선택했어요.

마침 공휴일이었던 지방선거일

무지개크루즈 운행시간이 오전 11시30분 딱 한타임 있더라구요.

 

 

 

우리 가족은 이미 사전투표를 했기때문에

아침일찍 여유롭게 한강유람선 무지개크루즈를 타기 위해 출발~!

무지개크루즈는 여의도에서 반포대교까지 총 70분 걸리고

반포대교에 가서 유턴후, 반포대교 분수쇼를 보고 돌아오는 코스예요.

 

 

 

 

출발하기 30분전까지 와서 티켓팅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해서

서둘러서 왔더니 아주 여유롭게 기다렸네요.

여의도 선착장에 가면 이랜드크루즈 1터미널, 2터미널 2곳인데

티켓에 승선하는 터미널이 표시되어 있어요.

우리가 탄 무지개크루즈는 2터미널에서 출발~!

 

 

 

 

 

다행히 미세먼지 없는 날씨였는데

하늘이 좀 흐려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우리가 탄 무지개크루즈는 2층 선착장이 완전 오픈형이라

선착장에서 구경하기에는 햇빛이 없어서 더 괜찮았던것 같아요.

요즘 햇볕이 너무 강렬한데, 이럴때 선착장에 나가 있음 너무 더웠을것 같네요.

 

 

 

 

 

한강유람선 종류는 무척 다양해요.

주간 유람선, 야간유람선, 뷔페유람선있는데

가장 저렴한게 스토리크루즈고, 운항 시간은 40분으로 짧아요.

그다음 가격대가 무지개스토리크루즈라고 우리가 탄것이고

주말이랑 공휴일에만 운항하기때문에 미리 운항시간을 체크해야해요.

가장 저렴한 스토리크루즈는 하루에 운항 시간이 많고요.

 

 

 

 

한강유람선 가격은 다양하고,

구매할수 있는 채널도 다양해요.

우리는 전날 미리 온라인 쇼셜에서 미리 구매했기때문에

좀더 저렴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어요.

대인2명, 소인1명 총 3명 37,100원이었어요.

미리 예약하고 당일 이랜드크루즈 매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예약내역 확인해서 발권해줍니다.

단, 발권전 미리 한쪽에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서

신분증과 함께 제출해야 해요.

성인은 여권이나 민증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아동의 경우 주민등록증등본을 가져가면 돼요~

 

 

 

 

 

한강유람선 여의도 선착장 주차장은 한곳이예요.

여의도 한강 1주차장이고, 63빌딩 바로 앞에 있는 곳!

원효대교 남단 바로 밑 주차장에 주차했을때만 무료혜택 가능해요.

티켓팅하면서 승선신고서에 차량번호를 적으면

해당 차량은 1일 종일 무료 주차 혜택이 있어요.

덕분에 한강유람선 70분 타고 한강공원에서

점심먹고 실컷 놀다가 집에 왔네요^^

 

 

 

 

 

한강유람선 무지개스토리크루즈를 탑승하기전에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즐거움의 시간도 가졌죠.

2터미널 한쪽에는 뽑기가 준비돼 있어요.

마침 아들이 좋아하는 토미카 뽑기들이라서

그냥 지나칠수 없어 아들 1개 뽑았네요.

배에 자동차를 태우는 컨셉이었는데

앞뒤 없이 몸통만 나왔어요 ㅎㅎㅎ

다음에는 앞뒤 부분을 뽑고 싶다는 아들 ^^;

 

 

 

 

언제부터인가 한강에 가끔 갈매기가 보여요.

바다도 아닌데 왠 갈매기 일까...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랜드크루즈에서 관리하는 애들이예요 ㅎㅎㅎ

한강유람선 모든 코스에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요.

갈매기 먹이는 배에서 직접 팔고 있고

따로 가져와서 줘도 됩니다.

독특한건 배에서 파는 갈매기 먹이는 작은 플라스틱통에 든 멸치예요 ㅎㅎ

새우깡 이런거 안팔아요 ㅎㅎㅎ

이랜드 크루즈 갈매기들은 멸치를 먹고 키우나 봐요.

참 희안한게 배가 출발할쯔음 어디선가 갈매기들이 나타나요.

그런데 애들이 진짜 배가 불러서 먹이를 그리 적극적으로 먹지 않아요.

손에 들고 있으면 잘 먹지도 않고, 물에 던져줘야 겨우 먹어요.

그리고 10분 정도 따라오다가 어느순간 싹~ 다 없어져요.

자기들 역할 끝났다 이런건지 ㅎㅎㅎㅎ

지금까지 여러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줘봤는데

이렇게 잘 안먹는 갈매기는 또 처음이네요.

예전에 바닷가에서 만났던 갈매기들은

아이가 먹고 있던 과자도 낚아채 먹고 그랬는데 ㅎㅎㅎㅎ

여튼, 한강유람선 갈매기 먹이주기체험은 시시했어요.

 

 

 

 

 

무지개크루즈의 목적지인 반포대교 무지개분수쇼도

좀 실망스러웠네요. 낮이라 무지개 조명이 잘 안보였거든요.

오히려 무지개분수는 야간 유람선 탔을때 보면

정말 예쁠것 같아요!

 

 

 

 

무지개분수쇼를 보고 나서 다시 돌아가는 동안에는

유람선 1층에서 탭댄서에 맞춰 노래를 불러줘요.

1층에 앉아서 바로 옆 배경을 보면서 돌아가는 것도 괜찮고

사람들이 1층 공연본다고 다 빠져서 여유로운

2층 선착장에서 1층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보는것도 괜찮더라구요.

 

 

 

 

1층에 있는 의자에 앉으면

이렇게 바로 옆에 한강이 출렁인답니다 ㅎㅎ

 

 

 

 

오래전부터 타고 싶었던 한강유람선

특별한 재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매일 우리가 지나다니는 곳들을

유람선을 타고 오픈된 선착장에 서서 구경한다는건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서울은 낮보다 밤이 더 멋지니까

다음에는 야간 유람선을 꼭 타보려구요.

야간 유람선을 탈때는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도 함께

구경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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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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